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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개발만 하다 지친 개발자를 위한 쉼표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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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관리 핸드북

1:1 멘토링하듯 알려주는 커리어 관리 노하우. 네이버, 배민, 토스, 틱톡, 트위니 등 국내 개발자 10인의 커리어 이야기 수록

  • 저자 : 마이클 롭
  • 번역 : 박수현 , 고유준 , 남무현
  • 출간 : 2024-04-26

국내의 판교와 미국의 실리곤벨리는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 하는 것은 단순히 개발자의 스킬트리를 쌓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특히 어려워 하는 사람관계 그리고 시간 관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선망되는 직업이지만, 한 동안 밈처럼 돌아다닌 것 처럼 개발자(IT)의 끝은 바로 치킨집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당당하기 어려운 것이 내가 은퇴할 때 쯤 치킨은 로봇이 튀기고, 로봇이 배달할 일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의 커리어는 40대를 넘어, 50대, 60대가 넘어서도 개발자 일 수 있도록 20,30대 부터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 번역된 내용 말고, 국내의 개발자 10명의 커리어도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 주변의 이야기와 비교하면서 읽다 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책의 서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 30여년간 실리콘밸리의 관리자들을 소상히 관찰한 끝에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인사 팀에서 베풀지도 모르는 선의와 직장상사의 부분적인 관심은 여러분의 진정한 커리에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뼈를 때리는 말입니다.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그리고 주변 기류에 맞춰 성장하는 회사에서의 개발은 늘 레거시 개발을 뒤엎고 모던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AI 시대에서, 이젠 코딩도 코파일럿이나 chatGPT를 활용하는 것이 더더욱 생산적(?)이 된 요즘입니다. 1년뒤, 2년뒤에 무엇이 유행하고 어떤 개발방식이 주류가 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드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합니다. 개발자에게 쉬운 것은 코드와 이야기 하는 것 이고, 어려운 것은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겐 입출력이 늘 다르니까요.

매일 매일 코드가 반 이상인 책을 읽으며 고속도로 위에서 쉼 없이 살아가는 개발자에게, 잠깐 휴게소에서 차를 세우고 살아온 삶과, 살아갈 삶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혹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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