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장애는 왜 두 번 일어났을까? 미즈호은행, 동일본 쓰나미 그 후 시스템 장애에서 얻은 교훈
2002년과 2011년에 두 번의 시스템 장애를 일으킨 미즈호은행의 시스템 장애 사건을 낱낱이 파헤치고 이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스템 관리 방법과 경영 방식을 풀어내는 책이다. 나날이 블랙박스화되는 시스템, 프로젝트의 노후화 및 비대화, 경영진의 판단 오류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보화 종합 잡지인 『닛케이 컴퓨터』에 지난 20년간 실린 ‘동작하지 않는 컴퓨터’ 컬럼을 정리한 십계명은 기업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 저자 : 『닛케이 컴퓨터』 편집부
- 번역 : 이영희
- 출간 : 2012-07-28
시스템 장애는 왜 두번 일어났을까?
일본의 미즈호 은행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시스템 장애 이야기이다. 이 은행은 10년 전에도 큰 장애가 한 번 있었다고 하는데 두 번째 장애는 바로 2011년에 일어났다. 두번째 장애가 일어나게 된 과정은 조금 재밌다.
작년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사건이 기억나는가? 재난 이후 많은 의연금 이체가 미즈호 은행으로 들어왔는데 거기서 거래 건수가 상한값을 넘어 가버린 것이 모든 장애의 시발점이 된다.
장애를 처리 하는 과정에서 어이 없는 실수로 더 큰 장애를 발생시키고, 또 다시 잘못된 판단으로 또 상황을 더 안좋게 만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나는 당시 쓰나미에만 들었고 이런 일도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기억을 더듬어 보며 조금 더 재미있게 이 책을 읽었을 수도 있겠다.
책의 초반부에는 어떻게 시스템에서 장애가 났는지, 경영진들이 판단을 내리는 모습들을 잘 그려주어서 독자들에게 상황을 확인시켜주고, 후반부에서는 다른 회사들의 장애들에 대해서 소개해주며 이런 장애들을 예방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
은행 사람들의 IT이야기라서 그런지 금융쪽에서 일하지 않아본 내게 약간의 이질감은 있지만 책 자체는 상당히 쉽게 쓰여져 있고 술술 읽히는 편이다. 그냥 재미로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예전에 자신들이 크게 장애를 냈던 상황들을 한번씩 떠올려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