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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IT/모바일]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이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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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합격하는 포트폴리오는 무엇이 다를까? 기술 면접에서는 어떤 답변이 최선일까?

  • 저자 : 이남희
  • 출간 : 2024-03-25

동아리에서 iOS 개발 파트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관한 적이 있었다.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개발자는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보고 어필하는지도 궁금했다.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개발 공부를 한 적이 있고, IT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커 이 책을 만나 오히려 반가운 마음이 컸다. 개발자는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카카오 개발 파트 리더가 공유하는 면접 노트'라는 타이틀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자기 계발에 대한 의지, 그리고 그 이전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고 꾸준히 그 길을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는 일이다. 단지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자가 되는 것보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온전히 바라보고 사고에 입각해 협력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개방된 마음을 갖는 기술적 선구자라고 해야 할까. PM/오퍼레이션 매니저 직무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이런 개발자랑 일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1. 서류

개발자라는 직군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는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 자체보다는 지원해야 할 회사를 찾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채용 공고를 분석하고 기업의 기술 블로그를 찾으면서 기술 스택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개발자가 가질 수 있는 큰 역량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서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기업에서 어느 기능, 기술을 적용하면서 전문성을 쌓고 싶은지 고민하는 것이다. IT 직군 취업을 준비하면서 서류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커리어 패스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2. 코딩 테스트/기술 면접

  개발자 취준생에게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기술 면접일 것 같다. 프로그래밍 시에는 잘만 사용하던 기술도 그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입으로 설명하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일 테니 말이다. 이 책을 개발자 준비생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기술 면접 부분이다. 단지 기술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의 방법뿐만 아니라 기술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과 예시 코드, 그 기술과 연관된 면접 기출 질문을 실무 선배이자 면접관의 시선에서 알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면접을 준비하기 막막하다면 이 책의 질문 목록을 차분히 정리한 다음 프로젝트에 어떻게 정리했는지 요약하면서 면접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3. 인성/컬처핏 면접

  코딩 테스트와 기술 면접을 끝으로 취업에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보통의 IT 기업에서는 기술 면접 이후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 바로 인성과 지원자-기업의 핏을 묻는 면접이다. 개발자가 다른 직군에 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혼자 일하는 직군이 아닐뿐더러 같은 개발 팀원뿐만 아니라 비개발 직군과 꾸준히 소통하며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야 하는 직군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기술 면접뿐만 아니라 이런 컬처핏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그에 대해선 어떤 답으로 면접을 풀어나가는 게 좋을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를 토대로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 답안을 스크립트로 만든다면 '나는 어떤 개발자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회사/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정의해 보면 어떨까.

개발자의 커리어 패스를 따라가면서 일터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 패스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흠집으로 가득할 수 있지만 찬란한 성장의 길처럼 느껴진다.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데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저자가 건네는 부드럽고 단호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활자 사수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나를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주변에 많다 보니 이런 책에서 현직자가 건네는 조언이 나와 일을 고민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우리의 취업 준비가 어두운 긴 터널일지 모르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로 향하는 빛은 분명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찬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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