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rcl***
2024-04-23

세상을 보는 스펙트럼을 넓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프라 설계와 작동 방식
이번 도서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표지에서 보는 그림처럼 다리, 터널, 도로 등등 다양한 공공시설들을 잘 요약해놓은 그림을 통해 한눈에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어지는 자세한 설명들은 동작 원리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놓아 이해하기 쉬웠다.
한 챕터를 다 읽으면 친절한 그림과 함께 추신과 같은 글들이 있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었다. 읽는 내내 든 생각인데 사람들의 지혜와 지식들이 오랫동안 쌓여 만들어진 우리들의 인프라 환경은 정말 과학적이고 놀라운 수준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중간중간 무심코 지나가던 철제 구조물도 다 이유가 있었고 거대한 콘크리트 바닥도 열에 의해 수축과 팽창을 하게 된다는 점도 신기했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던 다리의 모습도 단지 미관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다. 어떻게 보면 딱딱한 과학서 같은 내용이 될 수 있었지만 수시로 나오는 그림과 친절한 설명들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학의 세계로 인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유튜브도 있었는데 영어로 된 내용이지만 도서처럼 친절하고 재미있게 공학들을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리뷰엉이 같은 과학 유튜브처럼 재미있는 내용들인 것 같다.
초등학생들도 호기심을 갖고 빠져들 만큼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쓴 것 같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오던 전봇대 맨홀 막연한 공포심을 주던 하수도의 검은 지하도 머릿속에 그러지기도 했다. 가볍게 머리를 식히며 호기심을 충전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고 어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공학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