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포토샵 사진 강의
단순히 따라하기식 리터칭 책이 아니다. 좋은 사진을 만들고 싶은 독자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사진 관리와 리터칭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학원 강사를 하면서 여러가지 포토샵 책을 많이 보아왔지만 이번 김주원의 포토샵 사진 강의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습니다.
필요한 핵심기능만 쏙쏙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세세히 다뤄주기 때문에 강의하면서도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포토샵으로는 간단한 사진보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분은 사진을 찍는다면 반드시 디지털 작업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진가는 좋은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판시 고퀄리티를 내야한다고 생각하시기에 그만큼 보정에 대해 디테일합니다.
사진 보정때는 컬러풀한 옷보다는 검은색옷을 입으라는 저자의 말은 그 어느책에서도 볼 수 없는 진정한 선배로써의 입장에서 하는 조언이 아닐까 싶네요. 이건 실무자가 아닌이상 옷까지 어떤걸 입어라 하는 조언까지는 못할테니깐요. 항상 사진찍을때 jpg로만 작업을 했었는데 raw라는 새로운 파일 형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사진 찍을때는 jpg+raw로 찍어야 된다는 것도요.
저자는 사진편집과 관련된 부분은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더군요.
raw중에서도 16비트로 작업해라.. jpg로 저장할때는 사진 압축품질을 얼마만큼 조정해라...색공간은 카메라와 포토샵과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까지 조언하는거 보면요.
이렇게 사진촬영시 주의점을 듣다보면 이번엔 포토샵 기초 사용법으로 넘어갑니다. 포토샵을 처음다루는 분들을 위한 코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촬영하는 사진의 먼지가 있으며 그 먼지까지 제거를 해야 한다는 것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허허~ 누가 카메라의 먼지까지 생각했을까요? 이것도 저자의 디테일의 힘 아닐까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각각 사진들의 톤작업, 컨트라스트작업, 색보정 작업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었으며, 사진 보정 시 꼭 들여야 하는 습관까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포토샵에만 그치는 툴 설명이 아니라 어도비 브릿지 사용법, 사진관리법, 카메라 로우 사용법, 보정 시 주의법, 그리고 인물, 풍경 보정법까지 모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마무리! 프린트죠! 프린트를 이용한 사진 출력까지 설명해 주어 마치 작가님 앉혀놓고 사진강의 듣는듯 합니다.
든든한 과외선생님을 보내주신 한빛 미디어의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포토샵 사진강의 책... 정말 강추합니다.
저는 김주원 저자님의 책은 다 소장하고 있는데, 이번껀 실무에 적용가능한 굉장히 실용적인 작업 백과사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시리즈가 나올지... 궁금하네요..ㅎㅎㅎ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이 영문판 위주로 되어있어요.. 한글판 쓰는 분을 위해 괄호라도 치고 한글판 메뉴 이름도 적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