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y3***
2024-03-22

벤치마킹. 이 얼마나 좋고 흥미로워보이는 단어인가. 다른 사람, 혹은 기업의 좋은 점만 가져와 우리한테 적용하면 온갖 고민과 복잡한 과정은 필요없이 그 기업처럼 좋아지기만 할 것 같다. HR에서도 마찬가지다. 잘나가는 스타트업이 하는 인적 관리를 따라하기만 하면 그 유연함과 창의성이 그대로 따라올 것 같다. 마치 원 플러스 원처럼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떤 스타트업이 한다던 데일리 면대면 미팅을 가져온다고 그 수평적인 분위기와 창의력을 우리 기업에 그대로 가져올 수 있을까? 기업의 구조, 구성원, 목적이 다른 상태에서 고려없이 가져오는 벤치마킹은 실패의 확률만 높여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에서는 어떤 HR을 해야 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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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인사팀 같습니다 잡코리아 사람인 등등이 생각나는 색상ㅋㅋ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돼 있다.
1장은 HR이 왜 중요한지, 각 기업마다 왜 다르게 사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정의와 개념들을 설명해준다.
2장에서는 스타트업이 기존의 기업들과 어떻게 구조적으로 다른지, 또한 그로 인해 HR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3장은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조직문화와 그 특성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왜 유지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4장은 스타트업에 적합한 조직 관리법에 대해 설명한다. 예를 들자면 리더의 역할이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지, 그리고 왜 스타트업에서는 장기 휴가가 있는지 등에 대한 얘기들이다.
5장은 스타트업이 일하는 방식과 비용 지출에 관련된 내용이다. 왜 간결하게 일하는지, 그리고 직원 복지에 돈을 많이 쓰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한 답변이다.
6장은 다면 평가가 과연 효과적인지에 대해 다룬 후 스타트업에서는 어떤 식으로 직원을 평가해야 할지에 대해 다룬다. 어떤 식으로 평가해야 공평하고 적정한지, 어떤 보상을 어떤 기준으로 줘야 할지에 대한 얘기들이다.
7장은 어떤 식으로 인재 채용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효과적으로 채용하는 절차에 대해 다룬다.
8장에서는 스타트업에서는 HR이 언제부터 필요한지, 또한 회사의 성장에 맞춰 HR은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9장에서는 HR직무에 대한 설명인데 약간 작가의 속마음과 한탄, 그리고 직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느낌이 조금 강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하셨는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파트였다.
각 목차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이렇게 간략하게 어떤 내용이 나올지 프리뷰로 알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뒷 내용을 예상하면서 읽으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해서이다. 그리고 질문식으로 목차를 만든 것도 책을 읽기 전에 미리 답변해보며 생각해볼 수 있어 좋게 느껴졌다.
이런 식으로 HR 내부 사정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작가의 조언과 사연 그 언저리의 무언가도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집중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가독성도 좋았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인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