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jquery를 독학으로 깨쳐야 한다면 처음부터 cookbook을 보며 머리 싸메지 말고 쉽게 쉽게 가자!!
Head First jQuery: 자바스크립트를 몰라도 배울 수 있는 제이쿼리
자바스크립트를 모르는데 jQuery는 뜨고 있고… 너무 늦었을까 조바심이 난 누군가에게 이 책은 목마른 자의 오아시스와 같은 도서입니다. 또는 jQuery에 발을 들여는 봤으나 어떻게 이용해서 웹사이트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대화형으로 만들어야 할지 모르는 누군가에게도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Head First jQuery : 자바스크립트를 몰라도 배울 수 있는』을 읽다보면 끊임없이 쏟아지는 에피소드가 정말 그럴 듯한 상황이라는 생각에 입꼬리가 올라가며
- 저자 : 라이언 베네디티 , 로넌 크랜리
- 번역 : 한선용
- 출간 : 2012-05-24
"우리는 두뇌가 방해를 받아서 학습이 잘 되지 않을 때에도 무언가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두뇌로 하여금 jQuery를 이해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보며 설레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jquery를 마스터 할 수 있겠다고. 하지만 그 기대는 조금씩 지쳐갔다. 이미 여러권의 책으로 jquery를 학습한 나로써는 실무에 적용해본 사례는 드물지만 어느정도 개념을 이해한 상태였다. 중요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너무 기본적인 사례들로 다른 책에서는 한 페이지 정도면 되고도 남을 사례들을 여러장에 걸쳐 설명해 놓았다. 앞장을 포기한 채 뒷장을 이해할 수 없는 구조로 작성되어져 있는 이 책의 특성상 아는 부분을 넘겨가며 볼 수도 없다. 이 점이 이 책의 단점이자 장점인 부분인거 같다. 사실 나는 head first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cook book 스타일의 개발 서적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쓰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어떤 언어든 기반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개발을 한다. 그러니 정통 개발자들의 해박한 지식을 통한 개발과는 차이점이 분명 존재한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기반 지식이 충분한게 좋다. 그런 점에서는 이 책이 탁월하다.
다양한 예제는 없다. 하지만 기초적인 개념이 스토리로 풀려있어 누구나 쉽게 jquery의 세계로 들어 설수 있도록 쉽게 안내하고 있다. cook book을 보기 전 개념을 다지기에는 이만한 책이 없다.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된 상황을 만들고 그에 맞는 프로젝트들을 한건 한건 처리해 가는 마치 미션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는 구조는 실제 개발에 투입되었을때에도 거부감없이 하던데로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는데 탁월한 방법인거 같다. 나는 실제로 cook book으로만 공부를 하고 개발에 투입이 되었다. 기본적인 부분은 모른채 그냥 하다보니 쓰게 된것이다. 이런 방식은 처음 개발에 임할 때 막막하다.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되는지 어떻게 응용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거기에 있는것 같다. 어쩌면 cookbook보다 훨씬 빠르게 실무에 적응 할 수 있을거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책의 구조가 자바스크립트를 배우지 않아도 jquery를 배울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진다는 점이다. jquery는 어디까지나 javascript의 라이브러리일 뿐이다. 아무리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언어는 아니다. 현재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자바스크립트는 jquery 활용을 위해 필요한 일부분일 뿐 진짜 중요한 개념을 얘기하고 있지는 않다.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적인 구성이나 활용방법을 안다면 그냥 jquery만 활용할 때 보다 훨씬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웹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마지막 장에 있다. ‘못다한 이야기들’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 장은 이 책의 앞에서 설명하지 않았던 10가지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사실 여기 까지 읽었으면 많이 지쳐있다. 솔직히 이 정도 까지 읽었다면 어느 정도 jquery의 개념을 파악했기에 뒷부분을 소홀히 하게된다. 그런 점에 있어 나는 개인적으로 이 10장의 내용이 조금 더 앞부분에서 다뤄줬으면 좋겠다. 10장에서 두 번째 부록에는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른 jquery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내가 초심자의 입장이라면 가장 많이 궁금해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jquery로 정말 기가 막힌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했다 하더라도 막상 서버를 구축 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물론 이 부록에서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서버를 구축할 정도의 수준까지 담아내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 부록이 초급자의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와 같이 서버에 대한 막막한 부분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할 것이다. 만약 디자이너나 아니면 처음 웹 개발을 하는 이가 있다면 이 부록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골머리 싸매며 구글링 하지 않아도 한결 편안한 개발환경과 웹어플리케이션의 구동원리를 약간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책은 jquery의 개념잡기에 좋은 책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jquery를 독학으로 깨쳐야 한다면 처음부터 cookbook을 보며 머리 싸메지 말고 쉽게 쉽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