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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기계야 같이 살자~

d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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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기계의 반칙

격동의 인공지능 시대, 지능형 기계와 공존하기 위한 실용적 조언

  • 저자 : 넬로 크리스티아니니
  • 번역 : 김정민
  • 출간 : 2023-11-30

 

이 책의 원문 제목은 "The Shortcut: Why Intelligent Machines Do Not Think Like Us" 이다.

원문 제목처럼 책은 현재의 인공지능이 인간과 다르게 동작하는 이유에 관해서 배경부터 동작 원리, 앞으로의 발생하게될 미래예측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기계의 반칙"이란 제목은 아마도 인공지능 기계(소프트웨어)가 치트키를 사용하여 인간이 설계한 이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지어졌으리라 짐작한다.

 

한글로 되어 있음에도 읽는데, 꽤나 고생하였다.

우리가 아는 흔한 교수(위대한 석학)님 특유의 철학, 생물학, 심리학, 언어학을 넘나드는 전문 용어와 예시들이 평생 공대생인 제가 한번에 읽고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처음 읽었는데, 세번은 읽은 듯한 느낌이다. ㅎㅎ

 

그럼에도, 이 책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성인이라면 꼭 읽었으면 한다.

만약, 당신이 사용하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쇼핑몰(아마존, 쿠팡)의 추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휴대폰에서 무심코 누른 "좋아요"를 소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SF 영화에서나 보게 되는 인공지능의 공격이 이제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되지 않았구나"하는 두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이 점도 가만하고 읽어야 한다. 그런 세상이 온다면 우린 모두 공범이니까~

 

책의 구성은 전체 10개 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 "지능의 탐구"에서는 지능에 대한 해석을 새롭게 정의한다. 인간적인 특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한다.

2장. "치트키"는 이전의 인공지능이 이제는 인간이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게 된 세 가지 치트키에 대해서 설명한다. 첫번째는 인공지능 능력을 이론이 아닌 데이터의 패턴에서 찾은 것이고, 두번째는 매일 매일 생산되는 어마어마한 데이터이며,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피드백(댓글, 좋아요, 유튜브 시청시간)이 그것이다.

3장. "세계의 질서를 찾아서"에서는 규칙이 존재하는 인간의 행동과 오직 관찰한대로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동작 원리를 설명하고

4장. "러브레이스는 틀렸다"는 오늘날의 머신러닝이 경험을 통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없거나 이해할 수 조차 없는 일들을 쉽게 해낼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한다.

5장. "의도를 벗어난 행동"에서는 2장에서 설명한 치트키로 인간이 만든 근본적인 사회 규범(인간적인)조차 무시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부분에 관해 고민한다.

6장. "마이크로타기팅과 대중 설득"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도적으로 앞으로의 인간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다.

7장. "피드백 루프"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를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관해 설명하고,

8장. "결함"은 초인간적인 인공지능의 결함(잘못된 행동, 예상치 못한 행동)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9장. "소셜 머신"에서는 SNS와 인간을 분리하지 않고, 인간과 함께 만들어 내는 거대한 인공지능(소셜 머신)이라는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살펴보고,

마지막 10장. "금지가 아닌 규제"는 현대 인공지능 특성과, 문제 그리고 이를 해결할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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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정보의 쓰나미속에서 인공지능이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이미 우리 깊숙히 들어와 있다.

가만히 있으면, 내가 관심가질만한 주제나 제품을 알아서 추천해주는데, 그 수많은 정보를 일일이 찾는 방식으로 누가 되돌아 가겠는가?

 

하지만, 오픈AI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과 AI 대부 제프리 힌턴 교수가 우려하는 인공지능이 곧 인간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가 단순한 경고가 아님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인공지능의 금지는 이미 늦었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금이라도 인간과 인공지능이 선을 넘지 않고 슬기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적절한 법과 규제를 찾아서 후세에 찬란한 문화 유산으로 넘겨주어야 되지 않을까?

 

 

마지막 지금의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현실적인 방법에 관한 저자의 말로 마무리한다.

 

인공지능이 이미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가 된 만큼 현실적으로 인공지능 사용을 중단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는 지능형 에이전트들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0장 금지가 아닌 규제, p235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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