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
2023-12-24

우아함과 경이로 빛나는 전자부품.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 무심한 듯 파괴적인 여정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의 2023년 12월 신청 도서이다.
전자부품에 관한 책이라길래 신기해서 리뷰 신청했다.
나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나일롱으로 전공했기에 계속 이쪽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
마침 이 책이 리뷰 대상에 있길래 다른 고민 없이 바로 도서 신청을 했었다.
책을 받아보니 내부가 궁금했던 것들을 볼 수 있어 너무나도 유익했다.
모든 내용이 유익했지만,
정말정말 또 보고 싶은 부분만 추려봤다.
p.39
알루미늄 전해 캐패시터
Aluminum Electrolytic Capacitor
p.76
LM309K 전압 조정기
LM309K Voltage Regulator
p.78
이중 인라인 패키지(DIP) IC
Dual In0LIne Package (DIP) IC
p.80
ATmega328 마이크로컨트롤러
ATmega328 Microcontroller
(아두이노 우노의 핵심부품)
p.150
3.5mm 오디오 커넥터
3.5mm Audio Connector
p.180~183
닉시관
Nixie Tube
p.186
진공 형광 디스플레이관
Vacuum Fluorescent Display Tube
p.252
7세그먼트 LED 디스플레이
Seven-Segment LED Display
내가 소싯적엔 시계 분해도 해봤는데..
휴대폰은 차마 엄두가 안 나서 못 뜯어봤다.
아마 우리집 어린이들이 휴대폰 뜯어보면 내가 가만 안 두었겠지.
작가님들이 맘 잡고 스마트폰 내부를 뜯고, 자르고, 사진 찍어주셔서 너무 고맙기 그지 없기도 했다.
스마트폰 내부에 관한 부분만 따로 모아봤다.
p.102
조도 센서
Ambient Light Sensor
p.130
스마트폰 카메라
Smartphone Camera
p.234
다층 회로 기판
Multilayer Circuit Board
p.246
스마트폰 논리기판
Smartphone Logic Board
나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라던가,
내부의 조도 센서 등등을 볼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보게 되었다.
스마트폰 기판이 적층 구조인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기술의 발달이 눈부시더라(내가 20년 전 기술에 머물러 있구나 하는 걸 절감했다).
* 후기
이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책 초반부에는 전자공학의 기본 소자인 R(저항), L(인덕터), C(캐패시터)를 단면으로 자르면서 부연설명도 나와 있다.
난 왜 이런 생각을 못해봤나 하는 생각도 든다.
왠지 한 방 얻어맞은 기분도 들었다.
나는 책 거의 마지막에 있는
7세그먼트 LED는 좀 써봤는데,
왜 내부 구조를 알아볼 생각은 못했을까 싶더라.
전자공학에 입문하는 전공 학생들은 이 책을 보고 나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좀 덜 할 것 같다(나는 너무 어려웠거등..).
다만 책을 보는 바람에 의문이 더 생기기도 했다.
저항 크기 큰 것과 작은 것은 내부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졌다.
각각을 더 잘라주셔서 비교해 주셨으면 좋았겠다... 라는 욕심 아닌 욕심도 들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부품 설명이 있긴 한데,
내 전자공학 지식이 짧다 보니
정확하게 어느 부위인지 모르는 부분도 좀 있더라.
내 소망은 소망이고..
오래 된 부품들은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
자르는 것도 조심스러웠을텐데,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해 주신 작가님들께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이다.
옮긴이도 이 책의 원서를 보고 바로 번역하고 싶어했다고 했다고 한다.
이 귀한 책을 옮겨주신 옮긴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랜만에서 한빛미디어에서 출판하는 것을 본 하드웨어 책이다.
한빛미디어에서 하드웨어 책을 좀 더 많이 출판해 주었으면 좋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