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egg***
2023-08-27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러쉬는 왜 SNS 운영을 중단했을까’ 그러니까, 이게 다 의도된 디자인이라고?
최근에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 입니다'란 책을 읽었다. 책이 일단 부담스럽진 않았다. 예전의 프로그래밍 책 같은 경운, 일단 양이 많았다. 그러나 이건.. 양 부담은 없었다. 다만... 몇 가지 관심을 끌게 하는 게 있긴 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책이 되게 이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각각의 그림 등도 무지 좋다. 괜히 브런치 1등했던 책이 아니긴 했다. 브런치 글 중엔 어느정도 훅 딸리는 부분 걸리면 출근 할때 버스안에 유투브 보다도 땡겨서 읽어 봤던 적이 있는 것 같다.
종이책이라서 그런가? 앱에서 사람 심리를 이용한 UI 유도등에 대한 사전 상식이 있어서 그런지...그런 류를 처음 읽을 때 만큼의 감흥은 오지 않았다. 어쩌면 좀 너무 잘 설명 되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갈릴레오의 달걀 세우는 법과 비슷할 수 있다. 어느정도 심리학 같은거 재미있게 들었던 사람은 약간 큰 깨달음 보다는 아~~ 하는 수준으로 갈수 있다.
내가 보기엔 이책 제목 바꾸어서 디자인이 아닌.. 숨은 심리학? 그런 제목으로 바뀌면 한번 재탕 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인간 심리를 잘 이용한 디자인 구성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다만 해당 내용을 막상 쓰는게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덜.. 돈 잘 버는 법을 모르진 않는다.. 다만.. 실제로 안 벌어져서 문제이며, 안 벌어지는 걸 해결하는 법을 실제로 모르니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사람 심리가 잘 이해 되드라도, 어떻게 유도하는 가?는 또 다른 문제이며,
이 책에서 비교적 사람 심리에서 귀찮음을 벗어나게 해주는 디자인 들이 성공했다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그런데.. 내가 일하는 데는 저 하나한 귀찮음이 너무 많은 곳에 있는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