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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일상에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

cosm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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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러쉬는 왜 SNS 운영을 중단했을까’ 그러니까, 이게 다 의도된 디자인이라고?

  • 저자 : 김성연
  • 출간 : 2023-07-24

일반적인 사용자이자 소비자로서 우리는 일상 전반에서 무의식적인 선택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디자인이죠.

 

오늘 소개드릴 책은

 

사실은이것도디자인.jpg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 입니다

 

김성연(우디) 지 / 한빛미디어

입니다.

 

디자인은 그냥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용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돕는 것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의 많은 부분이 은연 중에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 유도선에 색상을 적용하여 편리성을 주거나 구독 회원이 해지하려고 할 때 해지가 어렵게 되어 있다거나 하는 경우도 모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혹은 그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설계된 경우입니다.

 

요즘 대두된 "다크패턴" 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특정 서비스의 탈퇴를 어렵게 하거나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결제나 구독을 유도하는 구조를 가진 서비스들이 가진 디자인이 바로 다크패턴입니다.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이 책은 바로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소비자이며 사용자인 우리가 둘러싸여 있는 디자인적인 환경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랫동안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영역에서 일하고 글을 써온 작가가 디자인에 대해 이해가 적은 일반인을 위해 쓴 책입니다. 브런치에서 꾸준히 글을 쓰고 계시다니 이 작가님도 참 부럽습니다. (저는 떨어졌거든요. ^^;; 당분간은 네이버 블로그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쯤 궁금하게 여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1장의 소제목을 보시죠.

 

1장 매일 쓰는 앱에 숨겨진 비밀

토스는 왜 한 페이지에 하나의 액션만 하게 할까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틴더는 왜 게임 같을까

왜 쿠팡 리뷰에는 별점이 있고 컬리에는 없을까

소셜 프루프는 앱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사실은이것도디자인01.jpg

 

 

 

네, 이런 질문 한번쯤 생각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토스의 사용자 환경이 정말 단순한데도 할 건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참 잘 만들었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역시, 업계인은 이런 생각을 해낼 수 있군요... 저를 포함한 일반 사용자가 많이 했을 법한 이런 질문에 답을 함과 동시에, 여기서 작동하고 있는 디자인 원칙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2장부터는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처한 디자인 환경이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 지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은 디자인 환경이 어떤 과정을 만들어지며 최근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다루면서 디자인에 대한 인식부터 다시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실은이것도디자인03.jpg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은 디자인에서 왜 윤리가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은연중에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윤리적이지 못한 일들을 너무 많이 보거나 당하면서, 더욱 윤리에 대한 추구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 윤리는 왜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은 서비스와 콘텐츠, 상품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디자인을 설계하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부분은 저 같은 콘텐츠 개발자나 자영업하시는 사장님, 심지어 내일 발표자료를 제출해야하는 학생에게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장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는 디자인적인 사고를 통해 동료나 클라이언트와 성공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정말로 입문서입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입문서로서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생기셨다면 작가가 인용하고 있는 좋은 책들도 따라가며 읽어보는 것도 좋은 학습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평소에 사용자로서, 소비자로서 가졌던 질문들에 답변해 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단순히 소비자입장에만 있었던 사람들에게 제작자의 의도를 알게해주고, 보다 나은 소비자로서 올바르게 소비할 수 있는 시야를 열어주며, 나아가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좋은 시사점을 던지는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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