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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책 리뷰] 랜선 사회

wodb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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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랜선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

  • 저자 : 에이미 S. 브루크먼
  • 번역 : 석혜미
  • 출간 : 2023-05-15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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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목: 랜선 사회

 

저자: 에이미 S. 브루크먼
출판사: 한빛미디어

 

 

 

 

 

목차  

 

  • 1장에서는 카테고리의 원형 이론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정의힌다. 
  • 2장에서는 위키피디아나 시민과학 등 온라인 협업이 건설적으로 활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 3장에서는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한다. 
  • 4장에서는 지식 형성 공동체와 인터넷이 어떻게 우리가 생각하는 법을 바꾸는 지를 다룬다. 
  • 5장에서는 정체성을 논하며 익명 상호작용의 장단점을 설명한다. 
  • 6장에서는 온라인 행동을 규제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 7장에서는 온라인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과정에 시장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 8장에서는 인터넷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본다. 

 

 

 

 

 

책 리뷰

 

 

  •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설계를 다룬다. 책의 시작 부분에서는 알레르기가 있는 저자의 아들에게 첫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주기 위해 커뮤니티를 이용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서 지식을 공유 받고, 감정적 지지를 받고, 육아 스트레스를 이해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 몇 달이 지나면서 새로운 회원을 반기며 저자 역시 질문에 답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와 커뮤니티의 일원들이 지식의 집합체를 만들어가는 이유를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하면서 설계의 고려 사항을 알려준다.
  •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긴밀한 유대와 느슨한 유대라는 용어다. 긴밀한 유대는 친한 친구나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느슨한 유대는 지인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긴밀한 유대가 더 중요할 것 같지만, 사람들의 대부분은 느슨한 유대 관계에서 정보를 얻는다. 서로 관계가 깊은 집단 내에서는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아이디어가 "결속"되어 있어서 제한적이지만, 서로 분리된 사회 연결망 사이의 느슨한 유대 관계는 "연결"되어 있어서 교량 역할을 하여 더욱 많은 사람과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느슨한 유대를 유지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 최근에 해커톤을 하게 되면서 주제를 특정 분야에 대한 SNS/커뮤니티로 잡았는데, 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예를 들면, 사회학자인 레이 올든버그의 "제3의 장소"라는 책에 나온 내용으로, 누구에게나 직장도 집도 아닌 제3의 장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직장이나 집은 사회관계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의 특징을 가진 제3의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첫 번째로 주최자와 손님이 따로 없고 동등한 자격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중립지대" 여야 하며, "접근성이 좋은 위치"여야 하며, "긴 운영시간"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공간에선 계획 없이 활동이 이뤄지며, 주로 대화를 하며, 공통 관심사로 분리된 느낌을 주어야 한다.
  •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갖춰야 할 특징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먼저 공통 관심사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분리된 느낌을 주지만 일단 들어오면 공통 관심사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주요 활동이 된다. 또한 서로 평등한 관계이며 계획되지 않는 활동이 이뤄지면서 동시에 온라인의 특징인 접속이 쉽고 24시간 내내 운영이 된다. 이를 참고하여 해커톤을 설계하고 있다.
  • 또한 단순히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커뮤니티 외에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위키피디아 같은, 하나의 집단 온라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여러 이론과 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예를 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최초 버전은 단순히 아이디어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유용하지만 미완성 임시 버전이어야 하며, 프로젝트 내에서도 업무를 작고 모듈성이 있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하며, 개인의 작업물이 전체로 통합하기가 쉬워야 대중의 참여율이 높아지게 된다.
  • 책의 후반부에서는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의적인 콘텐츠나 행동, 그리고 그에 따른 관리 및 대처에 대해서 다루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마치게 된다.

 

 

정리 

  • 이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지식을 창조하는지, 혹은 실패하는지를 다루며 이를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집단 설계의 다른 측면인 공동체, 협업, 정체성, 나쁜 행동을 관리하는 법, 시장 원리의 영향 등을 중요하게 다룬다. 이 커뮤니티는 단순히 디시인사이드 같은 커뮤니티 외에도, 위키피디아,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과 같은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결집시킬 무언가를 해야할 사람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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