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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정말 고객이 우리 광고 메일을 보고 서비스를 구독할까?’ ‘연령이 높은 고객이 구매하는 상품은 따로 있을까?’ ‘무엇이 고객의 행동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책!
인간 행동의 원리부터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을 작년에 만날 수 있었다면 지난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180도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심플하게 요약하면
인간의 행동이 발생하기 까지의 단계를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적 특성을 살펴본 뒤
'행동' 에 집중해서 논리와 기술을 전달해 주는 책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서 고객의 의도나 행동과 데이터의 연결고리가 상관관계인지 인과관계인지 따져보며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실수를 알려주고 해결방법까지 제안합니다.
특히 편향되지 않은 회귀분석을 위해서 '인과관계 다이어그램'을 제시하는데 이 책에서 처음 접한 개념이지만 정말 강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과관계 다이어그램은 사슬, 분기, 충동이라는 핵심 요소를 통해서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인과관계 다이어그램에서 사슬은 같은 방향으로의 연쇄적 연결고리를 뜻합니다.
이 책의 예에서는
기온의 변화가 아이스 커피 매출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을 다시 도넛 매출에 영향을 주는 사례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사슬은 상황에 따라 축소하거나
확장할 수 있습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상황 이해나 추적을 위해서 확장!
명백하게 연결고리가 탄탄할 때에는 축소도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분기는
이렇게 기온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이스커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도 있을 때 사용합니다.
즉, 기온이 올라가면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상승하지만 아이스 커피를 산다고해서 아이스크림을 사는 것은 아닐 때 사용합니다.
그럼 이제 분기와 사슬을 합쳐서 아래와 같은 인과관계 다이어그램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돌은 분기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나의 결과를 유발하는 서로 다른 원인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아이스크림 판매량으로 묶으면 두 원인이 하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사슬, 분기, 충돌 이라는 개념을 활용해서
비즈니스 데이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 결과의 인과관계 분석과 노이즈 제거를 이 책에서 설명해줍니다.
물론 책의 중반부터는 보다 복잡한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 다이어그램 또한 제시됩니다.
이런 인과관계 다이어그램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해당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분석해야할 지를 3장에서 가이드합니다.
또한 발생한 결과 데이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4장에서는 실험의 설계(A/B 테스트 기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 또한 다룹니다.
마지막인 5장에서는 고급 도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개념을 쉽고 간단하게 기술 한 책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배울 것이 많았던 책이며 번역또한 매끄럽게 잘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이라는 제목 때문에 파이썬이나 R의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느라 지면을 낭비하지 않아 더더욱 좋았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