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게임의 재미를 책임지는 사람이 있다구요? 우리가 몰랐던 게임 QA에 대한 이야기들
게임 QA : 성공적인 게임의 숨은 조력자
이 책은 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게임 QA의 역할과 업무를 알아본다. 품질보증 계획 양식, 품질 보고서 양식, 제품 개선 테스트 진행 계획 양식 등 효과적인 실무에서 쓰이는 각종 양식을 제공한다.
- 저자 : 정원철 , 지문선 , 남희욱 , 이지영
- 출간 : 2011-11-01
게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한 번 들어 보셨을겁니다.
“블리자드에서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보다 종족 밸런스를 맞추는 사람이 더 많고,
그 사람들이 더 돈을 많이 받는데!”
위의 문장에서 “개발자”라는 단어를 모르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족 밸런스를 맞추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개발자가 Developer 이니 그 사람은 Balancer 정도 될까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전문용어가 있으니, 바로 제목에서도 언급된 QA(Quality Assurance)입니다. 직역하면 “품질보증”인 이 직종은 특히 게임분야에서는 조금 생소할 것입니다. 제조업에서는 Six Sigma 등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불량률을 평가할 수 있는 여러 기준을 제시한 이론들이 나와 있지요. 하지만 “재미”를 기준으로 평가되는 게임의 분야에서 “불량 제품”을 선별하기 위한 QA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라실 분도 많으실 것입니다. 이는 QA가 우리나라 게임산업에 도입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블리자드는 오래전부터 개발자 1명과 QA 1명이 팀을 이루어 작업을 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과 관련되서 QA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맵/밸런스/운영 등 여러 분야에 QA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QA에 대해 이 책은 직종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에서부터 실전에서 QA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툴까지 널리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업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각 분야별로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여 자세한 소개를 하였는데 이 점이 마음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제가 내공이 부족하여,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순 없었습니다. 실제로 현업에 계신 QA 분들이 작성하신 책이다 보니 실무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가 사용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이 책이 상세하고 실무에 도움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게임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게임 분야를 자신의 진로로 삼고자 하시는 분들은 게임 분야의 실무를 알 수 있어서 좋고, 이미 현업에 계시는 분이라도 새롭게 부상하는 QA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