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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키노트'로 한정지을 수 없는 디자인의 원리

k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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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5

키노트 프레젠테이션(키노트 사용자를 위한 기본+활용법)

키노트를 잘 다루기만 해서는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제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용한 기능이 무엇인지와 같은 활용 노하우가 필요하며, 레이아웃이나 색감 등 디자인 감각도 뒷받침되어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저자 : 윤춘근
  • 출간 : 2011-11-21
보통 디자인 관련 프로그램 서적들을 보면 프로그램에 관한 튜토리얼이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어서 쓸데없이 책이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키노트 자체의 기능이 직관적이어서 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의 저자가 프로그램의 기능을 설명하는 부분보다 디자인의 방법론적인 내용에 더 집중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요즘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 나오는 시대라, 굳이 그런 내용들을 모두 실을 필요가 없다. Part1에서 설명되지 않은 유용한 기능들은 책 중간중간에 "깨알 TIP"으로 따로 명시해주고 있고, 책에 실리지 않은 설명들은 저자의 블로그나 저자가 운영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준비된 책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지라 디자인 관련 서적들을 좀 가지고 있는 편인데, 대부분의 디자인 툴 서적들의 두번째 공통점은 단순 따라하기식 책이 많다는 것이다.



옛 말에,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 했다.


책에 실린 예제를 따라하게 하여 프로그램을 익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다 따라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디자인 능력이 바로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또 주변의 사람들이 조언해준 디자인 능력을 키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좋은 디자인을 많이 보는 것과 따라해보는 것, 그리고 자신의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것들은 단시간에 이루기 힘든 것들이다. 따라서 디자인엔 왕도가 없다. 그래서 나는 디자인 책은 이런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도록 조력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단순 따라하기도 필요하지만, 좋은 디자인들을 많이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고, 독자가 스스로의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디자인의 원리들을 직접적으로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툴 서적들의 대부분은 따라하기식 책이다. 툴의 기능을 익힌 지금에는 가끔 기능이 생각나지 않을 때 꺼내보는 정도일 뿐, 거의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언제나 옆에 두고, 펼쳐놓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디자인 원리를 설명하는 Part2부분은 약 220페이지 정도로, 책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딱히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한정짓지 않아도, 문서디자인, 로고디자인, 영상디자인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원리들과 키노트에 한정짓지 않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효과들을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온 사람도, 모두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로도 설명이 되어있었으면 한다는 정도?


아니면 2편으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출간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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