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oo***
2023-05-23

데이터 과학자여, 그랜드마스터로 올라서는 비법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의 부제는 '캐글 그랜드마스터가 알려주는 문제 해결의 기술' 이다.
나는 새로운 부제를 달고 싶었다.
"캐글 좋아하세요?"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캐글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Kaggle이란...
음... 동경의 대상이었다.
한 번 쯤은 그 동경만 하며 바라보기만 하던 것에 죽이되던 밥이되던 도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캐글에는 이상하게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절대 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던가!
이 책은 일단은 캐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야하고
캐글이 궁금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캐글의 대회에 참여해 보고 싶은 중급자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캐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하는 고급자들이 캐글 그랜드 마스터가 알려주는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즉 이 책은 캐글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캐글 사용법이 나온다.
캐글의 역사, 데이터세트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법, 캐글 노트북 그리고 토론 포럼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나같은 초짜가 캐글을 이용하는 것은 데이터세트를 다운 받을 때 뿐이었다.
캐글이 데이터과학 대회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나같은 초짜에게 대회는 신성불가침의 영역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1부 캐글 사용법을 찬찬히 읽으면서 내가 이용한 캐글은 그 실제 기능의 10%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캐글에서 사용하는 캐글노트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구글 코랩과 연동하는 방법, 또한 두 노트북의 장단점도 알려주고 있다. 나도 꼭 한 번 캐글노트북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에서는 실제 대회를 위한 테크닉을 다룬다.
대회 과제와 지표, 데이터 탐색과 전처리, 모델링과 앙상블, 최적화와 검증 등의 테크닉을 실전 예제와 함께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과학 대회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과 해결 방법을 다룬다.
'5장 대회 과제와 지표' 에서는 데이터 과학 대회에서 모델을 구축할 때 특정 유형의 문제를 위한 평가지표가 어떻게 운영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되어 있다.
그동안 여러 머신러닝 책에서 봤던 지표들(예를 들자면 MSE, RMSE, 정확도, 정밀도와 재현율, F1 점수, 로그손실 등)이 총 출동 한다.
'메타 캐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여 캐글 대회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하여 각 대회에서 사용된 지표들을 분석하고 지표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설명한다.
이 지표들이 머신러닝 책에서는 온갖 방법론들과 함께 내 머리를 뒤집어 놓았었는데 실제 대회에서 사용된 예를 통해서 왜, 그리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다.
각 대회의 문제들을 통해서 기존 책에서 본 이론들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니(솔직히 각각의 코드까지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깜깜하던 머리 속에 후레시 빛이 켜지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같은 초급자들은 이 책에 대회에서 사용한 방법들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머신러닝 책을 옆에 끼고 같이 읽어야 했다. 캐글 노트북을 찾아보고 다른 책을 찾아 확인하고 하는 과정에서 대학교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그 때의 내 모습을 다시 발견한 것 같아서 비록 아는 것은 없지만 엄청 뿌듯했다.
마지막 3부는 캐글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캐글을 하면서 일자리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나온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캐글 그랜드 마스터 31명의 인터뷰 내용도 나오는데 3부에서 소개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새로운 기획를 얻은 산 증인들도 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나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인터뷰에 나온 사람들도 뭔가 직접적으로 감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들은 젊고 미국인이고 이미 충분한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캐글에 도전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가끔 페이스북에서 한국의 대학 연구팀이 캐글에서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기는 했는데 이 책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앞에서 말했듯 이 책은 캐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캐글의 A 부터 Z까지 설명하고 캐글 100%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캐글 좋아하세요?
그럼 데이터 과학 레벨 업 with 로드맵 과 함께 하세요!"
"이 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