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fla4***
2023-04-24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의 진화와 새로운 콘솔을 탄생시킨 무한 경쟁의 역사를 모두 담았다
책을 읽기 전에는 게임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역사를 읊어가며 소개하는 진부한 책인 줄 알았으나
게임 시장의 흐름과 당시 산업 현장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게임 회사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이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닌
문화 산업에 일부로서 산업적인 가치도 다루고 있어서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감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2000년대까지 콘솔 게임의 황금기를 기점으로
발전 역사의 굴곡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꼭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사실 초반에는 현장 종사자들의 인터뷰가 너무 잦게 나오는 듯해서
흐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히려 이 점이 정말 게임'전쟁'에 참여한 것처럼
느껴지는 장치로 작용했어요.
게임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지만,
산업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게임에 국한되지 않은 여러 산업에 대입해서
상상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게임 개발자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