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cfore***
2023-04-22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의 진화와 새로운 콘솔을 탄생시킨 무한 경쟁의 역사를 모두 담았다
콘솔 게임기의 탄생의 배경과 배일에 쌓여있던 모든 역사를 총망라하여 정리한 책.게임 개발자, 게임으로 사업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권장합니다.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만 해도 필자는 여태까지 출간된 그저 그런 (이전에리뷰한 픽셀 시리즈를 제외한) 게임 혹은 기기에 대한 발생 기원, 역사따위를 정리한 그런 책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필자의 아주 큰 오만이었으며 착각이었다. 이 책은 콘솔 시장의 태동과 시장이 형성되어가며 탄생하였던 수많은 회사들의 희로애락 그리고 흥망성쇠가 기록된그런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은 철저히 산업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인터뷰와 생생한 경험들을 토대로 책이 쓰였다. 그렇기에 저자의 사견도 어느 정도 담겨있긴 하나, 거의 대부분이팩트이기 때문에 콘솔 게임의 전반적인 역사를 훑어보고 지금까지의 흐름을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단순 게임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해당 도서는 무엇인가의 사업을 하려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읽어두면 좋을 내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물론 전문 게임 용어와 컴퓨터 관련 용어가 곳곳에서 등장하긴하지만 이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충분히 그럭저럭 읽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된다.
【책의 구성】 "게임 전쟁"의구성은?
이 책은 따로 파트가 구분되어 있지 않고, 다만 회사의 흐름대로 사건의흐름대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그렇기에 책을 한번 펼치면 쉽사리 못 덮게 되므로, 넉넉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후에 책을 집중하여 심독해보도록 하자.
우선은 이 포스팅은 리뷰이므로 간략하게 챕터 4까지의 내용을 추려보았다.
1 챕터 : 소니 오직단 하나
이 챕터에서는 한때 세계의 전자 상가를 제패하였던 소니가 어떻게 콘솔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이 탄생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필자도 한때 게임 프로그래머로 1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아왔지만 콘솔게임 개발과는 사뭇 거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콘솔 기기의 탄생 배경에는 그리 깊은 관심과 조예가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2가 "충분한 게임이 아직 보급되지 않았음에도 최초로 기기 자체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아 대박이 난 상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업의 향후 방향성을 정함에있어서 사람 한 명의 판단력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새삼 느끼게 한 챕터였다.
이 챕터에서 엄청나게 와닿는 글이 있었는데, 하기에 나름 발취한 내용을써보았다.
"성공의 경우, 수많은아버지가 따라붙는 반면, 실패의 경우, 사생아가 되는 경우가태반이다."
3 챕터 : 3위에 머무른닌텐도
어렸을 때 거의 30년 전쯤? 우리집에도 티비와 연결된 콘솔기기가 있었다. 아마 닌텐도 패미컴 초기 모델이었을 것이다.
당시 국민학교가 끝나면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가 동네 지기들과 집에서 다 같이 슈퍼마리오를 하곤 했었다. 이 챕터는 그런 닌텐도의 콘솔 시장에서의 한때 위엄과 3위에 머무르게된 결정적인 단서에 대해 술하고 있다.
정말 당시에는 게임하면 슈퍼마리오이고 슈팅하면 갤러그라고 할 만큼 닌텐도의 위상은 대단했다. 동네 지기들과 한 대 모여 서로 가지고 있는 게임 팩을 교환하며 집에서 게임을 할 때면 그것만큼 즐거운 날도없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고 콘솔 게임에 관한 관심이 많이 사그라든 지금, 닌텐도의근황을 이 책으로 나마 알게 되니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것을 새삼깨닫게 되는 그런 챕터였다.
"한때는 16bits,32bits의 1~6인 규모의 게임이 세상을 제패했던 시절이 있었다면, 지금은 훨씬 복잡하고 세련된 그래픽을 선호하는 대중들이 대부분이다."
4챕터 : "그렇다면소니는 어쩌죠?"
MS 하면 떠오르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사람들은 MS Windows를 꼽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운영체제 관련 회사에서콘솔 기기를 만들었다고 하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딘지 어색한 감을 지울 수 없다. (필자만 그런것일지도?)
이 챕터에서는 어떻게 MS에서X-BOX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 시작은 어떠했는지를 잘 묘사하고 있다. 해당 챕터 마지막쯤 가면 빌 게이츠와 X-BOX Console 책임자들간의 고성이 오고 가는 회의가 묘사되는데, 그 부분이 이 챕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필자의 경우 해당 부분을 읽다가 빵터졌던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니 말이다.
【 게임 전쟁을 읽고 나서 】
사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단순한 일이 아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궁극적으로 자본을 창출하는 것에 있겠지만,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흐름을 잘 읽고 그만큼 대중의간지러운 부분을 잘 케치해 내는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다만 큰 회사를 다니고 어느 정도 캐시카우가 잘 걷혀진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위의 관점은 어느새 돈에만 쏠리게된다. "그래서 그거 돈이되?" 음.. 필자의 경우 이런 관점도 사업을 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곤 생각이 되지만, 과연이런 관점으로 사업에 접근한다고 큰 사업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진 않는다.
구글의 gmail, maps, MS의 운영체제 등등. 이러한 빅 테크의 기술들의 시작은 단출했다. 보다 멋진 것을 만들고보다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려다 보니 사람들의 호응했고 이에 회사가 엄청나게 번성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보았을 때, 모름지기 사업이던 나라의 시작이던 명분이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대중/민중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이바라는 바를 긁어줄 줄 아는 사람. 이런 자야 말로 사업가이자 통솔 가로써 그 면모를 입증할 수 있는자가 아닐까?
#본 도서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