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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오랜만에 만난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실무서, 디자인 문구 실무

syn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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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8

디자인 문구 실무 제작&디자인(7년차 디자이너 야우가 알려주는)

바보사랑, 1300K, 텐바이텐 등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문구 쇼핑몰이며, 이 곳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상품이 디자인 문구이다. 디자인 문구는 디자이너의 감성과 아이디어가 가득 묻어나기 때문에 하나하나를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 문구의 종류는 일반적인 학용품부터 예쁜 편지지, 일기장, 스티커 등 그 종류가 무궁무진하며, 점차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디자인 문구를 시작하려는 후배 디자이너를 위해 선배 디자이너 야

  • 저자 : 우보명(야우)
  • 출간 : 2011-07-14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제목에 “문구”라는 단어 때문에 인해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그렇기에 나는 한 때 큰 붐을 일으켰던 캘리그래피나 POP 글씨를 만드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제목의 문구는 文句가 아닌 사무실의 책상이나 학교의 교실에서 쓰는 文具 였다. 이렇게 나의 예상이 멋지게 빗나가서 조금은 실망한 마음으로 본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실망을 한 번에 만족감으로 바꿀만큼 책의 구성은 탄탄했다. 먼저 한빛의 책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가 있는 작가분의 경험과 현직 디자이너분들와의 인터뷰는 책을 읽는 것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이 책이 흔히 볼 수 있는 “~배우기”, “~ 가이드” 류의 실무활용서이지만, 아기자기한 표지에서부터 보이듯이 책의 디자인이 딱딱한 느낌을 주지 않고 훨씬 편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렇게 편한 느낌으로 책을 만들다보니 판형이 작아져서 그 영향으로 글자의 내용이 작아져서 보기가 힘들었다. 이 책이 아무리 편한 느낌의 책이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실무서이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 보는 책인데 본문의 글자가 너무 작아서 보기 불편했다. (본문이 주인데, 책의 초두의 작가의 개인경험과 인터뷰 부분의 글자가 오히려 컸다.) 특히 113page처럼 그림과 글이 한 페이지에 지나치게 들어가 있는 부분이 많아 보여서 거슬렸다. 이런 부분은 차라리 두 면으로 나누어서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했다. 그리고 종종 있는 TIP부분은 연한 카키색 바탕에 흰색 밑줄을 그었는데 오히려 밑줄이 정신을 사납게 만들어 읽기가 불편했다.

이 책의 내용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 관한 실용서 또는 빈티지 디자인 실무서와는 크게 다르다. 그러한 책에 있는 예제를 따라하다보면, “이러한 예제를 만들어서 도대체 어디에 쓰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의 것은 종이필통을 만들어보거나, 엽서나 노트를 만들어보는 등 정말 현실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것들을 만드는 예제가 많았다. 따라서 실제 디자인 실무를 하시거나 또는 그러한 직종을 꿈꾸는 분들은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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