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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80~90년대 게임을 즐겨왔던 우리의 기록. 사랑합니다 저자님들

jrc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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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

한국 게임이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굴되지 않은 한국 게임의 역사’를 담은 귀중한 기록이다.

  • 저자 : 장세용 , 오영욱 , 조기현
  • 출간 : 2023-01-05

이 책은 80~90년대에 PC 게임 (일명 패키지 게임)을 사랑하였던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권장하는 도서입니다

 

80 ~ 90년대 꼬꼬마 시절 필자의 취미 중 하나는 '게임피아'를 모으는 것이었다. 당시 '게임피아'를 사면 CD 게임(일명 패키지 게임) 부록으로 줬더랬다.

그렇게 모은 게임 CD만 상당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몇 번에 걸쳐 이사를 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정리하면서 대부분이 사라져버린 상태이다.

삼국지 천명, 삼국지 조조전,KKND, 마이트 엔 매직, 롤러코스터 타이쿤, 스피릿추얼 소울, 이스, 파이널 판타지, 커맨드 엔 퀀커, 머털도사와108요괴. 날아라 손오공?.. 90년대 게임을생각해 보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할 수 있을 아저씨가 된 지금이다.

 

90년대는 정말 PC (패키지게임)의 르네상스기였다고 필자는 자부한다. 정말 다양한 게임들이다양한 IP를 이용해 창시되었다. 물론 게임이라는 것이 돈을버는 하나의 수단으로써 존재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당시에 개발되었던 게임들은 막 태동하는 PC 생태계에피어나는 하나의 예술적 행위로서의 수단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시 출현하는 수많은 게임들을 통해 누군가는 게임 프로그래머를 누군가는 프로게이머를 누군가는 컴퓨터 자체에 대한꿈을 키웠더랬다. (필자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그러던 중, 이번 한빛미디어에서"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이라는책을 출판해 주었다. 정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이번 달 리뷰 도서로 선택하였고, 하루에 20장 남짓씩 페이지를 넘겨가며 추억으로 여행을 떠난 필자였더랬다.

속자는 당시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스토리도 떨어지는 게임들을 지금 봐서 뭐가 좋겠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이 책 하나하나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는 이 게임들은 단순히 과거의 퇴물들이 아니다. 또한 단순한 고전 게임들이 아니다. 이것들은 당대를 살았던 우리들의추억이고 우리들의 기록이며 우리의 삶이었다. 그것도 우리들의 손으로 쓰인 코드로 의해 만들어진 기록들말이다.

 

【책의 구성】 "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의 구성은?

 

 이 책은 각 연도별로출시되었던 유명한 한국 게임들을 차례로 엮은 책이다. 중간중간 저자들,혹은 자료를 제공해 준 사람들의 근황과 왜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등을 인터뷰로 구성했다.

게임의 출시된 배경과 어디서 출시했고 그 게임 회사들이 추후 어떤 것들을 출시했는지, 그리고 게임에 대한 아쉬움과 좋았던 점. 의의 등에 대해서 저자들의사견을 잘 녹여낸 구성을 하고 있다.

또한 챕터 2에는 앞서 언급하였던 각 연도별 출시되었던 게임들 패키지의앞뒷 면에 인쇄된 표지가 수록되어 있다. (이 부분은 정말 필자에게 있어서 눈물을 자아냈다.)

 

 

【 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을 읽고나서 】

 

 이 책은 단언컨대 필자에게 "보물"과 같은 책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한국 게임계의 태동을 겪었던 나에 대한 기록이다. 머털도사와 108 요괴를 공략하며 마지막에 겪었던 엄청난 반전 스토리, 어스토니아 스토리를 깨며 주인공에 동화되어 해당 게임의 세계관을 함께 여행하였던 작은 소년.. 그리고 카피 CD 방지를 위해 등장하였던 대두 캐릭터?

지금 생각해 보면, 요즘 몇십억 몇백 억씩 투자하여 나오는 게임들에비하면 그래픽도 스토리도 타격감도 떨어지지만, 당시의 낭만과 추억 그리고 설렘이 깃들어있는 주옥같은게임들이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게임에 비해 당시의 게임은 무엇인가 말할지 못할 따뜻함? 정겨움? 그런 것들이 짙게 물들어있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책에 실린 대부분의 것들이 고전 게임, 고전 게임을 너머 선유물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그 추억들 만큼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그렇기에 옛날의 그 정수, 그 추억을 되사리고 싶은 필자와 같은 분들이계신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장한다.

 

 

#본 도서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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