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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정말 쉬운 운영체제 설명

hj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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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운영체제

어려운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의 원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와 개념은 한 번 더 풀어쓰고, 적절한 예시와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재미있게 구성했다. 또한 일상 소재를 활용한 비유를 활용하여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를 머릿속에 직접 그리듯이 설명해 준다.

  • 저자 : 강민철
  • 출간 : 2022-08-16



컴퓨터는 상당히 오랜 기간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가 구현된 집합체 입니다. 그 가운데 핵심이며, 기초라 할것이 컴퓨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를 이해해 나가는건, 그리 녹녹한 과정은 아닙니다.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복잡한 설명을 들으면서 공부하게 되거든요.

오래전, 학교에서 운영체제를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너무 지루하고, 너무 어려웠던 과정이었습니다. 어려운 책에 대한 교수님의 해석 과정 역시 어렵고, 지루하고 따분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 그 수업이 개발자로서 일하는데 꽤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있지만, DMA와 같은 개념은 임베디드 관련 분야에서 일할때, 칩셋의 메뉴얼에서도 다시 보게 되었고, 프로세스, 쓰레드 같은 것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사용했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렇게 쉽게 설명이 가능한 걸, 그때 교수님은 왜 그렇게 어렵게 설명하셨을까 .... 입니다. 아마도, "지식의 저주"와 같은 개념상의 괴리가 있었던게 아닐까 짐작은 해봅니다. 교수님은 너무 잘알고 계신걸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으니, 너무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아는 사람의 설명이 아는 사람 입장에서 아무리 쉽다 해도 쉬울리가 없겠죠. 그리고 지금 제 입장도 좀 아는 사람의 쪽에 속하니까 설명이 쉽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런 생각을 하며 책을 보니, 몇몇 개념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이 더 필요하겠다 싶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동영상 강의가 존재한다는 책 표지 모습이 생각 났습니다. "혼공" 시리즈 책은 처음 보는 거라서, 유튜브로 해당 컨텐츠를 찾아보았는데요. 강의가 꽤 많이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컴퓨터 구조나 운영체제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강의도 함께 보며 이해하는데 수월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제 경우, '코딩은 "생각의 방법"'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래밍언어를 배운다고 해도, 그 프로그래밍 언어가 추구하는 패러다임과 언어를 설계한 사람의 철학이 그 프로그래밍언어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패러다임과 철학은 결국, "생각의 방법"이거든요. 게다가 패러다임과 철학의 근거는 운영체제라는 또다른 틀안에서 구현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체제를 이해한다는 건, 좋은 코딩을 하기 위한 근본적인 아이디어 창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코딩 일을 하다보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데요. 가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때,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간절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일종의 "힌트"를 얻게 되요.

 

꽤 오래전에 배웠던 운영체제라는 개념에 대해 그리고, 당시에는 없었던 추가된 개념에 대해, 이런 저런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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