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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6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할 때 필요한 실용 가이드북이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리스크는 무엇인지, 아키텍처 설계 원칙은 어떻게 적용하고 해결하는지, 유관 부서의 실무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의 주제를 개발자가 흔히 겪는 경험을 기반으로 풀어냈다.
개발자 커리어 트랙에 올라선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이곳 세계도 알면 알수록 넓은 세상이라는 것을 배워가고 있다. 한빛 미디어 리뷰어 활동도 그 여정 중에 우연히 참여하게 된 것이고, 이곳에서 IT분야의 신간 서적들을 조금이나마 빠르게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라 여기고 있다.
'SW 개발'이라는 분야에서 '아키텍처'라는 것을 알게된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다만 일을 하며 직관적으로 내 머릿속에서는 어느 정도의 구조 설계와 흐름 등이 나름 정립되어 일을 하고 있었고, 그것이 '아키텍처'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책을 받고 나서는 조금 부담이 되었다. 표지가 멋지기도하고, 내용도 배워가고 있는 것이어서 선택지 중에 하나로 올리긴 했었지만, 막상 받고 나니 내가 잘 리뷰할 수준이 아니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번 책도 지난번 [전문가를 위한 C] 책처럼 공부하며 꺼내볼 수 있는 사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당연히 서론과 앞부분을 먼저 읽었고, 이곳에서 조금은 헷갈려하던 개념들을 어느정도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게 이번 리뷰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뒤에서 정리해보겠다.
옮긴이가 설명하는 이 책의 대상 독자는 '실무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하였다. " '객체 지향 소프트웨어 개발, UML, 유스 케이스, 디자인 패턴과 같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디어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적합한 주요 독자라고 설명하였다. 또, 학부 고학년이나 대학원 수준의 교과서로도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문을 열었다.
리뷰를 하며 느낀점은... 옮긴이 "이승범"님이 번역을 하며 '참 많은 고민을 하셨겠구나'라는 것이 느껴졌다. 단순히 원어를 한글로 번역할 때 전문용어가 오역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어 병기는 물론, 이해를 돕기 위한 초월 번역을 한 부분(제목에서 Just Enough'를 '적정'이라 번역한 점!!)과 책 뒷부분에 친절한 용어 설명 부분까지... 출판사와 옮긴이분이 독자를 위해 세심하고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다른 번역책들도 훌륭한 번역들이 많았지만, 올해 내가 리뷰한 책들 중에서 번역에 관한 것은 이 책이 제일이라 생각한다.
아키텍트로 향하는 여정 초입에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애매했던 정의와 역할에 대해 조금은 정리가 되었고,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점검했으며, 그럼에도 이런 책들의 도움을 받아 한 걸음씩 내딛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