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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Extreme C

mi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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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전문가를 위한 C

실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C의 기초 개념과 활용법, 고급 기능까지 살펴보는 C 중고급서. C와 유닉스의 역사부터 객체지향, 커널, 스레드, 프로세스, 다른 언어와 통합하는 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 저자 : 캄란 아미니
  • 번역 : 박지윤
  • 출간 : 2022-10-12

거두절미하고, 이 책에 대해 평하기 전에 현 시점에 C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를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Java 언어를 필두로 더 이상 메모리에 직접 접근하고, OS나 기기 자체의 기능을 사용하는 일은 프로그래밍 언어 단에서는 할 일이 없어지고 있고, 애당초 개발자가 C 언어를 직접 사용할 만한 일이 없는 게 사실이니까요. C 언어를 쓸 일이 없는데 C 언어 책이라니? 이 책의 내용이 어떻든, 훌륭하던 별로 던 간에 이 부분은 먼저 짚어볼 만해 보입니다.

 

최근 가장 핫 한 프로그래밍 언어라면, 그 중 하나로 파이썬을 꼽는데 이견이 있는 분은 많지 않을 듯합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C언어의 안티테제(Antithese) 라고 해도 될 정도로 C 언어와는 지향점이 다른 언어 고, C 언어보다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하죠. 하지만 그 파이썬(정확히는 CPython 인터프리터)는 C 언어로 만들어졌고, 대부분의 파이썬 기본 라이브러리들은 파이썬이 아닌 C 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파이썬 패키지들의 대부분이 C 혹은 C++ 언어로 작성된 Extension에 기반하고 있기도 합니다. Node.js 는 어떨까요? 파이썬과 마찬가지로 NPM의 수많은 유명 패키지들이 C/C++ 언어로 작성된 Native Module을 활용하여 구현되어 있습니다. Java 언어는 어떨까요? JNI(Java Native Interface)나 안드로이드의 NDK(Native Development Kit)를 활용해 만들어진 수많은 오픈소스들이 있습니다.

 

보다시피 어떤 최신의 하이레벨 프로그레밍 언어 든, 나온 지 수십년이 지난 C 언어와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최근에 나온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오픈소스를 활용하거나, 보다 깊이 있게 파고들다 보면 소소하게는 C 언어로 작성된 코드의 컴파일 같은, C 언어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이 반드시 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나온 지 수십년이 지난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이지만 여전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죠.  

 

아, 이 책의 내용이요? 원제 대로 그야말로 익스트림, C 언어의 극한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C언어를 다루는 데 필요한 모든 내용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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