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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전문가를 위한 C

aul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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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전문가를 위한 C

실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C의 기초 개념과 활용법, 고급 기능까지 살펴보는 C 중고급서. C와 유닉스의 역사부터 객체지향, 커널, 스레드, 프로세스, 다른 언어와 통합하는 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 저자 : 캄란 아미니
  • 번역 : 박지윤
  • 출간 : 2022-10-12
달마다 그렇듯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처음 프로그래밍 언어를 C로 시작했다. 뭐 그 이전에 스크래치2 라는 '블록언어' 를 접해보긴 했었지만, 어쨌든 시작은 C였다. 그때 참고한 도서가 엄청 초보자용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다른 언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었지만 비교적 쉽게 문법을 이해해 나갈 수 있었고, 포인터는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아서(???) 그냥 이런게 있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블록언어의 한계를 극복할 텍스트 언어를 접한 뒤, Python을 또 배우다 보니까 이거는 문법이 C 보다 더 간결해보여서 결국엔 Python을 주로 쓰게 되었다. 그리고 또 얼마 안있다가 아두이노를 접했는데. 아두이노가 C/C++ 기반 으로 프로그래밍해서 결국 한동안 잊어버린 C 를 복습해가며 Python 문법과 중첩되는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과연 내가 C 에 대해서 제대로 알았을까? 영어의 문법을 안다고 해서, 무조건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건 아니고, 심지어 글을 읽어도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냥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 위해 C 를 선택했지만, 내가 컴공과 대학생도 아니었고 그래서 이거를 배워서 어디에 쓸지, 이 언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개발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때와는 달리 훨씬 제한된 시스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최적화를 위해선 조금 더 깊이 파고들 필요가 있다. 아마 곧 프로그래밍은 단순히 독학에서 시작한 취미가 아니게 될 것이니 필수적이다. 일단 이 책은 C의 기본적인 문법을 독자들이 다 안다는 전제하에 시작된다. 그래서 처음에 매크로 부터 시작하는데, 나는 C에서 매크로라는 개념을 아예 처음 들어봤다. 여기서 내가 C를 지금까지 그냥 쓸 줄 아니까 쓴거지, 완전히 파악한 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C 를 사용하는 다양한 시스템 구현에 관한 이론을 다루는데(아마 이것도 기본적인 축에 속하지 않을까), 서평 기간내에 다 읽지는 못할 것 같고,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내가 읽어봐야 할 챕터들을 정리해 보자면, 음- 아무래도 소켓 파트인 19, 20 빼고는 내년 초까지 틈틈히 읽어야 할 것 같다. 대다수 입문용 C언어 책들의 마무리인 포인터를 시작으로, 매크로, 컴파일, 어셈블리, 메모리, 힙/스택, 객체지향, 상속, 추상화, 유닉스, 병렬/동시성 프로그래밍, 스레드 및 프로세스에 관한것들, 다른 언어와 통합이나 유지보수 및 빌드 시스템에 관한 것 까지. 단순히 입문도서로 끝내지 말고 더 공부했어야 할 내용들이 가득하다. 책이 912 페이지로 상당히 두꺼운데, 책 표지가 한빛미디어의 다른 책들과 두께 차이가 거의 차이가 없다. 책이 더 쉽게 망가질 위험도 있고, 그런 면에서 하드커버로 출간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아 그리고 전자책으로 받아볼 걸 그랬다. 많은 내용을 담으려면 물리적으로 부피가 커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무겁다. 마지막으로 C 뿐만 아니라 Python도 만만히 볼게 아니라 전문가를 위한 Python 같은 내용들이 있을 것 같은데,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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