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fu***
2022-10-27

제안서 작성부터 발표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설득을 위해 데이터를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법을 설명하는 도서입니다. 데이터를 전문으로 다루는 분석가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기획자, 세일즈, 마케터, 그 밖의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데이터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슬이 많다고 해서 절로 보배가 되는 것이 아니 듯,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절로 전달이 되지는 않습니다.
●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것을 실천하게끔 격려하고, 자극하며, 감명을 주는 행위인 스토리텔링은 데이터를 엮는 행위와 비견될 수 있습니다.
● 엮어내는 행위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비로소 데이터는 '의미'라고 하는 생명력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뇌에 각인됩니다.
● 자칫 데이터만 놓고 보면 스토리텔링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데이터의 생명은 정확성과 객관성이라고 보았을 때 더더욱 그렇습니다.
● 이 책을 옮긴 이의 말처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데이터 스토리는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데이터를 허구로 꾸며내는 것도 아니고, 데이터로 소설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타인을 설득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이고,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가 데이터인 것입니다.
●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라는 구슬이 필요합니다. 스토리의 구조는 이 구슬을 꿰는 실과 비견될 수 있습니다.
● 동일한 구슬을 갖고 있어도, 이 구슬을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훌륭한 목걸이가 될 수도, 그저 아이들 장난감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동일한 소재의 데이터를 보유하고도 누군가에게 깊은 감명과 실천의 동력을 전달해줄 수 있는 반면, 어떤 이에게는 하품과 지루함만을 선사해줄 수도 있습니다.
● 앞으로의 시대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된 데이터로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해지게 될 겁니다. 데이터 분석 기술과 데이터 소통 역량은 누구나 갖춰야할 필수 역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 이 책은 데이터로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에 포커싱되어 기술된 책입니다. 효과적인 이야기의 구조인 3막 구조를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과 요약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비롯해 제안 나무 구조를 활용해서 효과적인 슬라이드 작성하기, 효과적으로 데이터 관점 제시하기, 시각요소로 슬라이드의 가독성 높이기 등의 실제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 또 직관적으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익숙한 규모와 빗대어 설명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며, 스토리 속 안타고니즘을 활용해 감정 곡선으로 데이터를 제시하는 방법, 데이터에 맥락을 함께 제공하는 방법 등을 제안합니다.
● 결국 이 책의 핵심은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성이 뒷받침된 자신만의 데이터 관점을 만들고, 이를 간결하고 명료한 방법인 스토리로 의사 결정자를 비롯한 타인에게 전달하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대다수 객관화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그저 나열하는데에만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 뭉치 속에 담긴 의미를 자신만의 데이터 관점으로 바꾸고, 잘 짜여진 스토리 구조로 녹여낼 수 있다면 전달의 효과는 극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 '전달'의 관점에서 아무래도 데이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이든 '전달'은 전달자와 청자를 매개하는 행위이며, 최후의 접점이 되는 인터페이스(Interface)입니다.
● 그렇기에 사실 스토리텔링은 분야를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던 방법론이며, 교육 분야에서도 주요한 교수학습 방법으로도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책 리뷰를 쓰고 있는 본인은 인공지능 학습 내용을 어떻게하면 쉽고 몰입감있게 학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의 답으로 스토리텔링의 요소를 접목한 인공지능 교수 학습법에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 분석한 데이터를 의미있는 데이터 관점으로 누구보다 돋보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분, 어떻게 하면 나의 데이터 관점을 설득시켜 조직의 의사결정에 반영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데이터 스토리(낸시 두아르테, 2022)라는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 중요한 보고와 발표를 앞두었을 때, 이 책이 제시하는 데이터 스토리에 주목하며, 슬라이드 한 장, 한 장을 만들어 간다면 이 전보다 명료하면서도 직관적이며, 무엇보다 효과적인 데이터 스토리를 만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