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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객체지향 문법을 익힌 다음에 할 것 : 디자인 패턴 공부하기

lk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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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개정판)

유지관리가 편리한 객체지향 소프트웨어 만들기!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개정판)』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 저자 : 에릭 프리먼 , 엘리자베스 롭슨
  • 번역 : 서환수
  • 출간 : 2022-03-16



헤드퍼스트 시리즈를 처음 접했던 것이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처음 이 시리즈를 보고서 충격을 받았던 것은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코딩 입문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예전처럼 그냥 언어 문법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프로젝트를 따라 만들어가면서, 공부하는 방법들이 꽤 널리 알려져있긴 했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이런 방법의 책으로 나온 것은 아마 헤드퍼스트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치, 그 동안 영어 공부는 "성문 기본/종합"을 통해서, 문법을 외우고 단어를 외우는 것이었다가, 회화 위주의 공부로 넘어가는 것 같은 충격이긴 했었죠.

 

하지만, 이런 방법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고, 당시에도 또 지금에도, 이런 류의 교수법에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회화 기반의 영어 공부가 좋다고 해도, 아직도 성문/맨투맨 같은 교재가 더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우선,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야지, 이 "헤드퍼스트" 시리즈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시리즈 자체의 교습 스타일이 자신과 맞는다면, 그 다음에는 바로 이 "디자인 패턴"의 필요성을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공부를 할 때, 우선 언어를 선택하고, 그 언어의 문법을 공부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간단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보게 됩니다. 대충 대학교 초년 수준의 코딩 수준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 "디자인 패턴"이 필요한 순간은 그런 부분을 넘어선,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 때 필요하게 됩니다. 이 필요성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소프트웨어 공학? 그게 뭐야? 그냥 말장난 아냐? 프로그램은 일단 프로젝트 만든 다음에 #include <stdio.h> 를 치는 것부터 시작인거지!"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이 책에서 얘기하는 디자인 패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이제 객체지향 언어를 골랐고, 그 언어의 문법을 다 외웠는데, 이제 뭐하지?"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실무를 좀 뛰다가, "아 이렇게는 안되겠어. 이거 너무 삽질만 하고 있는데, 좀 더 쉽고 확장성 좋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을까?" 라는 고민에 도달했을 때, "그때 디자인 패턴이란 것이 있어. 객체지향 설계의 치트키 같은 거지" 라는 답을 얻게 되고, 도대체 디자인 패턴이 뭐지? 라는 궁금증이 생겼을 때, 그때 봐야 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때, 많이 사용되는 (검증된) 14개의 디자인 패턴을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이 14개의 패턴을 외우도록 정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막힌 문제에 어떤 패턴을 적용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14개의 패턴들을 자신의 문제와 비교해볼 때, 각 패턴의 특징을 설명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독자에게라면, 디자인 패턴을 설명하고, 소개시켜주고, 다른 것들과 비교해주는 최고의 디자인 패턴 소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조건들에 맞지 않는 독자들... 성문 영어가 익숙한 사람이거나, 디자인패턴의 필요성을 아직 확신하지 못한 사람에게라면, 이 책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책이었고, 개정 이전의 책을 봤던 사람이라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어차피 디자인 패턴이라는 것이 막 다 외워서 관등성명처럼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이상, 옆에 두고 필요할때마다 찾아봐야 하는 것이긴 하죠) 책이었습니다.

 

헤드퍼스트 시리즈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 책에 한번 익숙해지면, 다른 책들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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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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