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i7***
2022-10-01

수학이 어려운 개발자를 위한 코드 실습형 머신러닝 가이드북. 머신러닝 모델 구축부터 활용법까지 단계별로 설명하며 개발자가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머신러닝으로 해결하는 법을 안내한다.
이 책은 텐서플로를 사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은 개발자에게 무얼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여러 책을 읽다보면, 어느 책이든 책의 저자가 독자에게 뭘 말하고 싶은지 깨닫게 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접했던,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책들은 머신러닝, 딥러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려는 책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개발자가 머신러닝으로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할때, 뭘 이해하고, 뭘 해야 하며, 뭘 고민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그래서,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저자는 먼저 인공지능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전통적인 프로그래밍은 "규칙"과 "데이터"로 "정답"을 만들어 내는 걸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정답"과 "데이터"로 "규칙"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군요.
그다음,
정답과 데이터가 인간이 찾기엔 버거운 규칙들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을 어떤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설명하는데요. 대표적인 분야인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에서 어떻게 하는지 간단한 코드로 따라해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책의 중반이 넘어서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머신러닝을 사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때 필요한 툴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는데 지면을 할애하는데요. iOS와 안드로이드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윤리, 공정성, 개인 정보 보호"를 설명한 후 책을 마치고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중반에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부분을 보면서는 기반지식이 없이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요.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사실 그 부분은 더 필요한 사람들이 따로 공부할 영역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떤걸 할 수 있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주의사항이 뭔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되니까요.
저는 올해 초에 <비전시스템을 위한 딥러닝>이라는 책을 재미 있게 읽고 난다음,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팀에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책의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우리같은 비전공자들도 딥러닝이 뭘하는 건지 알기 수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거든요. 세미나가 끝난다음, "그렇다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뭘 하면 되는 걸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질문을 받고 보니, 딥러닝이 뭐하는 건지는 대충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걸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또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군요. 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그 질문에 체계적인 대답이 가능하게 된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