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t***
2022-08-27

친숙한 비유와 이야기를 통해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지식을 설명합니다. 웹을 구성하는 프런트엔드와 백엔드부터 인터넷과 통신을 이해하기 위한 네트워크,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베이스와 이를 처리하는 서버까지 IT 지식을 일상 속 비유를 통해 풀어냅니다.
IT업계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IT 업계의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거나
신문기사 등을 통해 IT 업계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주부터 코딩을 배워보기로 결심했는데 첫장부터 뭔 소리인가 하셨거나
IT팀의 동료, 프로그래머와 함께 일하면서 들은 풍월은 있는데
사실은 그 용어가 무슨뜻인지 잘 몰라서 난처했던 적은 없었나요?
IT는 이제 생활의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IT 용어는 기본적으로 영어나 영어 약자가 많고, 그 산업계의 흐름과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바쁜시간에 하나하나 사전찾듯이 찾아 공부하기도 쉽지 않죠.
내 업무나 내 일상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다가
막상 IT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경우들을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됩니다.
제 경우 과거 HTML 강의를 처음 듣는 분들에게 서버나 호스팅, 온라인 쇼핑몰 등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빌딩 건설이나 백화점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일부러 진도 시간의 일부를 헐어 내어 애써서 비유를 잘 들어서 설명했다고 생각했지만
제 설명이 부족했는지 끝까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아마 필독 도서로 지정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IT 업계의 모든 분야를 다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려면 대 백과사전 쯤은 만들어야 가능할 겁니다.
이미 위키피디아나 네이버 사전이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죠.
하지만 사전을 이해하는 데에도 최소한의 기초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리뷰할 "오늘부터 IT를 시작합니다" 는 IT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지식을
IT 팀 동료나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일하고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직장인이나
이제 막 IT 업계에 입문하는 학생,
신문기사가 언급하는 용어들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일반인에게
IT 용어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에서 읽어두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은 모두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직장인이 기본 업무에서 자주 만날 법한 용어들과
IT 업계 초보가 필수로 알아야할 개념을 뽑아 정리하고 있습니다.
파트1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기본 용어와 개념,
파트 2는 프런트엔드와 백엔드에 대한 용어와 개념,
파트 3는 서버에 대한 용어와 개념,
파트 4는 데이터베이스에 관련된 용어와 개념,
파트 5는 코딩이라는 행위에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설명합니다.
용어를 설명할 때는 비유를 들어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했고
배경지식이 필요한 경우는 지면을 할애하여 배경이 되는 인물과 사건들에 대해서도 빠트리지 않았습니다.
또 본문과 관련되어 있지만 내용상으로 다루지 않은 용어들도 추가로 설명해 줍니다.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나면서부터 오지에서 자연인으로 살아오지 않았다면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지만 정확한 뜻을 몰랐을 용어와 개념들을
이진법부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진법을 계산할 필요는 없지만 왜 IT에 이진법이 처음부터 나오는지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작가는 이진법을 설명하는 말미에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IT발전은 전기가 통하는 '하나의 선'이라는
제한적인 상태에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0과1이라는 단 두가지 숫자를 사용해
3D게임, 인공지능까지 현실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고 넘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코더/오늘부터 IT를 시작합니다
제가 다 읽는데 모두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오로지 지하철 왕복시간과 자투리 시간에만 읽어서 그렇습니다.
전문 용어를 설명하기 위한 책이지만 가볍게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가볍게 술술 읽힌다고 내용이 부실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작가님의 고민과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기도 하죠.
문외한과 초보를 위한 IT 이해의 출발이 되어주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어려울까봐 걱정하지 말고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지금 HTML 강의를 하고 있다면 학생들에게 이 책부터 읽고 오라고 권하겠습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