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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피, 땀, 리셋 - 제이슨 슈라이어

tod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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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피, 땀, 리셋 : 게임 개발 속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피, 땀, 픽셀』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게임 업계의 뒷이야기를 풀어냈던 제이슨 슈라이어가 더 쓰라린, 그러나 더 생생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그들의 ‘피땀 어린’ 게임과 회사, 그리고 커리어까지도 [리셋 버튼] 한방에 날아가버리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저자 : 제이슨 슈라이어
  • 번역 : 권혜정
  • 출간 : 2022-08-10

이 책의 저자 제이슨 슈라이어는 해외 게임 저널인 Kotaku의 전 편집장이자 현 블룸버그 기자입니다. 직접 게임 현장을 취재하며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게임 개발자들의 목소리는 어떤지 들려주는 역할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코타쿠 자체에 대하여 좋은 생각을 가지지 않는 게이머일지라도 제이슨 슈라이어의 기사는 눈여겨 볼 정도로 매우 영향력 있는 기자로도 유명합니다.

 

 

특유의 크런치 문화나 게임 개발자가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집중 조명을 하여 더욱 게임 개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사를 자주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블리자드 사내 성차별 및 성추행 논란에 대하여 직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폭로한 특집 기사를 내 매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이슨 슈라이어는 첫번째로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하여 적혀있는 피, 땀, 픽셀, 그리고 개발자들이 어떻게 파멸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적은 프레스 리셋(한국에선 피, 땀, 리셋으로 정발이 되었습니다)을 출간하였습니다. 저는 첫 편은 읽지 않았고, 이번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를 통하여 피, 땀, 리셋 책을 접할 수 있었네요.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게임에 대하여 마냥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게임 개발자들이 이런 글을 보면 기겁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게임 개발자들의 열정이 어떤지 조명해주며 그 과정에서 경영진들이나 현실적인 부분과 어떻게 문제가 발생하는지 적나라하게 적혀 있습니다.

 

 

특히 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시라면 EA나 디즈니 등 대형 기업들이 트리플A 게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숱한 오류들이나 문제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물론 경영진들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아무래도 게임 업계에서 한 목소리로 왜 EA같은 대기업 게임 회사들이 문제가 많은지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제이슨 슈라이어가 취재한 내용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책은 다양한 케이스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EA와 디즈니, 블리자드 쪽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다른쪽은 잘 몰라 우선 해당 분야들에 대해서만 읽어보았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에 끝나지 않고, 이 과정에서 경영진들과 어떤 미팅을 해야하고 어떻게 마감을 늦추는지, 그리고 출시한 결과가 어떤지에 대해서 잘 적혀있습니다.

 

 

물론 내용들이 항상 밝지만은 않습니다. 게임 개발자들이 바라는 이상과 현실적인 문제과 서로 뒤엉켜 생기는 이슈들은 게임 퀄리티를 저하시키기 마련이었고, 이 과정에서 결국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하다보니 게임 개발자들은 하루 한순간에 직장을 잃기도 합니다. 직장 동료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했다가 얼마 있지 않다가 바로 해고 통보를 받고 인사도 하지 못한채 떠나야했던 게임 개발자들의 소식을 보면 안타까웠습니다. 성과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에픽 미키, 데드 스페이스 등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들어봤거나 플레이해봤을 것들을 만든 제작자들의 흥망성쇠가 어떤지 잘 적혀져 있는 이 책은, 특히 "정착이 없는 삶은 안정적일 수가 없다.", "경영진에게 개발자들의 삶은 정말 안중에도 없습니다." 라는 문구로 경영진들에 비판을 가합니다.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프로젝트를 백지화시키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본인들은 책임을 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내는 것에 분노의 목소리를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리플A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했으면서도 왜 최근에 트리플A 게임이 나오기 힘든지, 이 과정에서 예전에 괜찮았지만 최근 일정 퀄리티를 내지 못하는 대형 게임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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