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fu***
2022-07-14

인공지능의 개념과 활용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도서입니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업무나 기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싶은 독자를 대상으로 저자의 AI 지식과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 인공지능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실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의 차이는 어느 주제에서나 존재하지만, 특히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다른 경우가 많다.
●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나름 곰곰이 따져보았는데, 나름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바로 사람들이 인지하는 인공지능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 인공지능을 생각할 때, 어떤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자각하고, 이를 메워 스스로 향상할 수 있는 기계를 떠올린다.
● 반면 어떤 이는 인공지능이란 어떤 특정한 기능을 대신하거나 보완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기술이며, 스스로 향상하는 능력은 없거니와 앞으로 그럴 능력을 갖게 될 가능성도 낮다고 본다.
● 작금의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명확하고 현실적인 이해 대신 약간의 상상과 허구가 그 빈틈을 메운다면? 우리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높고, 특별히 국가나 조직의 의사결정자나 C-레벨의 경우 이러한 오개념의 인식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용 손실을 불러오게 할지도 모른다.
●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47개의 질문을 통해 철저히 후자의 입장을 취한다. 즉, 냉정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현재의 인공지능의 한계를 지적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어떻게 학습을 하는지, 학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명료하고 가감없이 다룬다.
● 사람들이 막연하게 품고 있는 인공일반지능에 관하여도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대신, 현실에 기반한 인식을 사람들이 가질 수 있도록 풀어간다. 인공지능과 미래 직업에 관하여도 다루며, 미래세대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점이 좋았다.
● 또한 매스컴에서 소개되는 인공지능이 뽐내고 있는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하나씩 던져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이해와 더불어 인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윤리적, 철학적, 법률적, 교육적으로 우리 사회가 만들어나가야 할 논의와 담론들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주고 있다.
● 이 책의 의도는 다분히 명확하다. 그것은 인공지능을 바르고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공지능을 똑바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명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이 출간되었음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 또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기업의 CEO나 C-레벨들이 인공지능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야만 전사적인 비전을 그릴 수 있게 되고, 올바른 변화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중심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도메인을 잘 아는 내부 인력이나 업무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하고 있는 임원들이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것이 외부 인력을 조직으로 데려오는 것보다 훨씬 더 비용 절감이 된다는 점은 조직의 리더들이 꼭 되새겨봐야 할 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극단적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에 근거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보다는 인공지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분이라면 'AI로 일하는 기술(장동인, 2022)'을 추천한다.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당신을 다음 스텝으로 이끌어 가 줄 것이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