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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리뷰]-개발자의 소통의 중요성

da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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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기술 커뮤니티의 개념과 가치부터 데브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한 실무 가이드 북입니다.

  • 저자 : 메리 셍발
  • 번역 : 조은옥
  • 출간 : 2022-06-03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DevRel)

 

최근 들어서 전통적인 기업 구조에 속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업무가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어 저번 달에 읽었던 “Introducing MLOps, MLOps 도입 가이드”에서 소개한 MLOps도 그렇고, 이와 비슷한 DLOps 및 DevOps 등도 그러하다. 이에 더불어 이 책에서 소개한 DevRel도 최근 들어서 급속도로 주목을 받는 키워드이다. DevRel은 Developer Relations의 약자로, 개발자가 연결된 커뮤니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업무이다. 다소 추상적인 DevRel의 개념을 내가 책을 읽고 이해한대로 풀어 쓰자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 개발자를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잘 하게 만들까?”. 기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개발자는 가깝게는 동료 개발자나 기업 내부의 다른 부서와도 원활한 소통을 해야하며, 때로는 기업 밖의 사용자 및 잠재 고객인 일반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무슨 불편함을 가지고있는지 등을 잘 파악해야한다. 주어진 개발 업무를 하다보면 다소 외부와 단절되기 쉬운 개발자를 쉽게 노출시키게 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잘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커뮤니티 운영을 전담으로 맡는 부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개발자 커뮤니티 개설 및 운영이라는 추상적이고 쉽지 않은 분야를 저자 Mary Thengvall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정리하였다.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1장: 커뮤니티란

2장: 커뮤니티를 회사에 어필하기

3장: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유지하기

4장: 성공을 측정하기

5장: 데브렐 팀 구성하기

6장: 커뮤니티 찾기

7장: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기

8장: 오프라인 모임: 어떻게, 왜, 어디서 해야 할까?

9장: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 이슈 다루기

10장: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

Appendix

A: 출장 보고서

B: 이벤트 스코어 카드

C: 해커톤을 위한 1쪽짜리 유인물

D: 개발자 리소스 카드

E: 행사 프로세스와 플레이북 예시

F: 국내 데브렐은 어떨까요? (옮긴이 조은옥 작성 및 국내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위에서 특별히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아래와 같다.

4장: 근로자가 퇴사하고 싶을 때는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느낄 때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향 설정과 동기 부여, 그리고 보상을 위해서는 성공과 실패를 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마치 딥러닝에서 loss function과 같은 것으로, 조직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 DevRel의 경우 그 활동 범위도 애매하며 정량적인 성과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독립적인 부서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성공 측정에 대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7장: 커뮤니티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개발자들은 똑똑하므로 본인들이 이용당하는지를 단번에 간파하며, 커뮤니티의 목적이 변질된 순간 바로 이탈할 것이다. 조용히 눈팅하는 lurker를 잘 이끌어내서 활발한 참여자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brand advocate가 되어 개인이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책의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업 내 DevRel을 맡고있는 직원의 시점에서 작성되었다. 따라서 당신이 DevRel에 해당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장 적합한 독자일 것이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자기 주도적인 작업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어진 일만 수행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DevRel이라는 업무는 태생상 정량적인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디테일한 요소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DevRel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책의 내용은 도움이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기업 내에서 DevRel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책을 통해 DevRel 중요성과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추후에 나만의 일을 꾸려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것도 미래의 일에 포함되어 있다. 책을 통해 미래의 회사 내부에서의 부서간의 소통과, 외부를 향한 홍보 기여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할 있어 예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있었다. 규모와 분야에 상관 없이 앞으로 본인만의 일을 꾸려가고 싶고 특히 그것이 IT 관련된 독자라면, 책을 통해 기업이라는 집을 짓는 개발자와 어떻게 효율적인 소통을 있을지 생각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질 있을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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