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
2022-06-26

대체 불가 토큰 NFT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부터 실제 프로그래밍을 통한 기술적인 구현까지 따라하며 살펴보는 도서
쉽게 따라 하는 NFT 마스터가이드
티아나 로런스, 김서영
2017년부터 꾸준히 가상화폐 거래를 해왔기 때문에 NFT에 대해서도 항상 관심은 많았는데 바빠서 제대로 공부를 못하고 있었는데 조만간 NFT작가로 활동해야 되서 찾아 본 책이다. (NFT 작품은 몇개 만들어 놨음)
처음에는 그냥 NFT에 대한 기본정보와 입문자들을 위한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이겠거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웬걸...
초반에는 NFT의 활용법, 작동방식, 구매법 같은 기본적인 내용들이 실려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NFT 투자전략은 물론이고 NFT 프로그래밍과 ERC-721 기반으로 NFT를 구축해서 배포하고 확장하는 방법까지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었다.
초반 파트에서는 크립토키티(세계최초 블록체인 게임), MAYC NFT를 예로 들며 NFT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실제로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실습을 해볼 수 있다.
아예 거래를 한 번도 안해본 사람들은 민팅이 뭔지, 메타마스크 설정은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단계별로 하나씩 해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은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한국어판 부록으로 업비트 설정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업비트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바로 따라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아마 나처럼 가상화폐 거래를 좀 해봤거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PART2 NFT의 구매와 판매 부분까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율이나 솔리디티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PART3의 NFT 프로그래밍 부분까지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NFT투자나 개발보다는 주로 NFT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라 PART2 부분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됐다. 무료로 독창적인 디지털 아트를 만드는 방법이나 나만의 NFT를 만드는 방법도 있긴 했지만 (창작자들이 가장 걱정이 많은) 도난에서 지갑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과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클레이튼 전용지갑인 카이카스를 사용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됐다.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들에 대한 소개는 메이저급 플랫폼인 오픈씨, 니프티 게이트웨이, 라리블 정도가 나와 있는데 책에 나와있는대로 순서대로 따라하니까 NFT 에디션을 만들어서 플랫폼 경매에 올리는 것까지 금방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솔리디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솔리디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개발하기도 편해서 처음에는 솔리디티를 가지고 프로그래밍을 해보는 게 좋다.
나는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써봤지만 처음 써보는 언어라 처음엔 많이 헷갈리긴 했는데 초보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나와 있고 책에 배포용 예시로 나와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굉장히 간단하기 때문에 따라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소스코드를 다 입력할 필요없이 책에 실려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샘플코드를 복사해서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 절약도 되고 오타로 인한 오류도 방지할 수 있는 것도 좋았던 부분!
확실히 블록체인, 암호화폐, 핀테크 및 금융공학 분야 전문가 분들이 쓰신 책이라 전문용어들의 사용이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는 부분들이 꽤 많아서 쉽지 않은 책이긴 했지만 책을 쓰신 분 중에 한국인 분도 있고 번역도 잘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나는 아직 토큰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메인넷에 배포 부분은 책으로만 읽고 실제로 해보진 않았는데 발행방법도 캡쳐화면과 함께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나같은 비전공자(문과임) 할 만해보였다.
'쉽게 따라 하는 NFT 마스터가이드'라는 제목처럼 NFT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초보자부터 중급자 이상까지 누구나 읽어도 유용한 내용이 담겨 있었고 처음에는 투자나 판매에만 관심이 있던 사람도 책을 읽다보면 프로그래밍과 토큰 발행까지 하고 싶어지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놀랍게도 책 한 권에 NFT투자, 판매, 프로그래밍과 배포까지 광범위한 NFT정보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실로 NFT 마스터 가이드라고 할 만하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