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
2022-05-30

지난 20년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구글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코드의 가치를 가장 잘 유지하는 방법,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도입 방법, 구글의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입니다.
대단한 책이 나왔다.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시중에 숱하게 나와 있는 구글 관련 서적들이 떠올라 살짝 거부감이 들었으나 목차를 훑어보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에 '구글' 키워드를 넣는 건 무난하고 안전한 방법 같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
PART 1 전제
1.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란?
PART 2 문화
2. 팀워크 이끌어내기
3. 지식 공유
4. 공정 사회를 위한 엔지니어링
5. 팀 이끌기
6. 성장하는 조직 이끌기
7. 엔지니어링 생산성 측정하기
PART 3 프로세스
8. 스타일 가이드와 규칙
9. 코드 리뷰
10. 문서자료
11. 테스트 개요
12. 단위 테스트
13. 테스트 대역
14. 더 큰 테스트
15. 폐기
PART 4 도구
16. 버전 관리와 브랜치 관리
17. Code Search
18. 빌드 시스템과 빌드 철학
19. Critique: 구글의 코드 리뷰 도구
20. 정적 분석
21. 의존성 관리
22. 대규모 변경
23. 지속적 통합
24. 지속적 배포
25. 서비스형 컴퓨트
문화, 프로세스, 도구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다.
조직 관리부터 스타일 가이드, 코드 리뷰, 테스트, 버전 관리, CI/CD까지.
개발 외적인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참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책은 수많은 저자, 기여자, 편집자의 손길을 거쳤다.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 책에 기여했다.
협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대단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는 사실이 재밌다.
또 특이했던 점은 리뷰어의 주석이 있던 점이다.
꼼꼼하게 다듬어 내놓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핵심 정리도 있다.
엔지니어로서의 조직 관리와 자기계발에 대한 글은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주니어로서 그게 좋은 정보인지, 실용성이 있는지,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이 어려웠는데 그런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다.
시중에 나온 많고 많은 자기계발/실천법 서적들을 응축하여 구글이 핸드드립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느낌이니, 이 책만 잘 읽어도 이 바닥 전체를 섭렵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곽용재, NHN 연구소장
가장 와닿았던 추천사.
간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서 기쁘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