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관리의 핵심
유닉스 시스템 관리자가 갖춰야 할 모든 지식을 망라한 책이다. 시스템 관리자들이 사용하는 명령어를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저자가 수년간 현장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을 함께 전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장점이다. 특히 저자는 "시스템 관리자는 단순한 명령어 기능만을 익혀 사용자의 요구만 들어주는 피동적인 위치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편리한 환경을 요구에 앞서 제공하며 사용자를 이끌고 나가야 한다"는 관리자와 사용자 사이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강조하고 있
- 저자 : 에일린 프리시(AEleen Frisch)
- 번역 : 장 훈
- 출간 : 1998-02-28
올 11월부터 읽고 있는 책인데, 유닉스 시스템관리의 바이블 답게 다양한 주제를 집중력있게, 그러면서도 친절하게 잘 다루고 있다.
사실 98년 여름 우연히 서점에서 이책을 본 뒤부터 이책을 사고 싶었는데 O"REILLY의 책으로 드물게 번역판이었고 깔끔한 표지디자인이 맘에 들어서였다.
O"REILLY 책은 동물이나 곤충을 이용하여 표지 디자인을 하는데 이 책에 사용된 동물은 "아르마딜로"로 저자는 시스템관리자가 가져야 할 덕목을 뜻한다고...
이 책은 우선 특정 유닉스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닉스 버전을 고려해서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약간 두리뭉실한 면이 있지만, 유닉스간의 차이점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된다.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엄청난 두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좋은 지침서임에는 틀림없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솔라리스에서 프린터 세팅을 할 일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유닉스에서 프린팅을 하는 법에 대한 대강의 그림을 머리속에 그릴 수 있었다. 물론 세부적인 사항은 인터넷을 뒤져 해결하고,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이 책을 책장에 꼽아두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