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ko1***
2022-05-23

국내 최초 그래프 씽킹 안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그래프 씽킹 완벽 가이드북. 그래프 씽킹으로 그래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배워 은행 고객 관리 시스템부터 넷플릭스와 유사한 영화 추천 시스템까지 설계해본다.
이름에서부터 당당하게 밝히듯이, 이론적인 연구보다는 실무적인 활용에 더욱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인 데니즈 고즈넬과 마티아스 브뢰헬러 모두 현업에서 그래프를 다루는만큼, 순수 이론보다는 실무적인 개념을 유용한 팁과 함께 다룬다.
데이터베이스의 등장과 RDBMS로의 발전, 그리고 NoSQL의 등장 및 그래프 데이터가 각광 받게 된 배경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래프 데이터를 하나의 선택지로 둘 수 있게 한다. 여기서 '하나의 선택지'라 말한 이유는, 저자도 그래프 데이터가 만능이 아님을 정확히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어떻게 그래프를 적용해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그래프씽킹'이라 칭하며 그래프 도입을 고려할 때 생각해보아야 할 질문들을 배치하였다. 사고에 있어서 균형을 잃는 것은, 연구자의 길을 걷는 사람이든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든 중요하므로 이처럼 오해가 없도록 명시한 점이 참 좋았다.
또 실무에 초점이 맞춰진 책인만큼, 예제 데이터를 RDBMS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두 가지 방식으로 구축해보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프가 효율적인 다양한 데이터를 가져와 함께 그래프 표현법을 익히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서 그래프의 매력을 쉽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다.
경로 찾기나 추천 시스템에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두 챕터씩을 들여가며 충분히 설명한 것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엔지니어를 위한 책이라 해놓고, 이론은 한가득인데 실무 내용은 뒤에 부록 느낌으로 '첨부'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실무'를 강조한 만큼 최신 트렌드를 가득 채워 읽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렇다고 이론에 소홀한 것은 또 아니라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