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 First Physics : 생생한 게임 개발에 꼭 필요한 물리 이야기
이 책은 물리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지 않고, 물리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역학 분야만 다루고 있다. 역학은 물리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분야이며, 게임 개발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핵심 내용인 벡터, 운동방정식, 운동량 보존의 법칙, 뉴턴의 3법칙, 중력과 진동 등 물리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을 헤드 퍼스트 스타일로 쉽게 설명한다.
- 저자 : 헤더 랭
- 번역 : 홍형경
- 출간 : 2010-02-02
외서를 읽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면 초반은 너무너무 쉽다는 것이다.
지난 번에 읽었던 Head First Statistics에서도 느꼈지만 항상 기본에 과하다 싶을 만큼 집착한다.
초반 약 150쪽에 달하는 네개의 chapter에서 단위,단위 변화, 오차값, 방정식 등...
중학교 아니 초등학교때 배웠을 법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의 중요성을 책을 읽어가면서 느끼게 된다.
가끔 이런 기본을 간과해버리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아쉽게 느껴지는 때인 것이다.
"게임 개발에 꼭 필요한 물리학을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게임 개발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벡터, 속도, 원운동, 장력 등 기본적인 역학을 다루고 있다.
어려서 부터 물리학자가 꿈이었던 나라서 이 책에 대한 기대는 정말 컸다.
그리고 그 기대에 어느정도는 부흥했다고 생각한다.
물리학이란 딱딱함을 벗어나 우리 일상의 생활에 숨겨져있던 물리학 원칙을 잘 찾아서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더 쉽게 다가오고 흥미로웠다.
1장의 물리학자처럼 생각하기는 물리학 뿐만이 아닌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두 읽어봤으면 하는 내용이었다.
- 물리학의 일부분이 됨으로써 물리에 대한 감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특이점(중요하거나 흥미로운 현상(상황)이 발생하는 곳)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직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위의 모든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일상생활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써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막히면 생각하곤 한다.
"자 이제 내가 컴퓨터라고 생각하자. 이 코드에 따라서 나는 뭘 하게될까?"라고 이러한 생각이 큰 도움이 되곤하는데,
물리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물리학자처럼 생각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 책에 고마운 것은 깔끔하고 정확한 번역이다.
번역서에서 항상 느끼던 아쉬움을 말끔히 없애주었다.
번역자의 노력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읽힐수 있을까 고민한 부분이 많이 보여 더욱 좋았다.
하지만 2장에 명시되어있는 단위 변환에 대한 부록이 번역서에는 누락되어있어 처음에는 조금 당황 스러웠다.
이런 부분까지 잘 챙겨주는 배려가 아쉬웠다.
이제 역자서문의 말처럼 양자역학에 대한 Head First를 기대해 본다.
"물리학이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