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91***
2022-04-24

직장에서도 유용한 엑셀이지만 업무 외적으로는 손이 가질 않는 것이 엑셀이었습니다. 아는 수식이 있고 실제로 아예 낯설지만은 않지만 그런 점들과 별개로 이를 '부자되기'로 연결시키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엑셀로 부자되기]의 주제와 목적은 제목과 다르지 않은 것이었고 다른 엑셀 강의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수식 자체는 같은 수식이라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성격적 의미로 그러했습니다. 회사를 위한 혹은 고객 관리나 매장의 정보를 정리하는 그런 종류의 엑셀 활용 대신 셀프 재무설계, 주식 투자, 대출 한도, 부동산 투자, 노후 설계 등 그 방향이 나라는 개인에게 향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고 유의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업무에 쓰이는 통상의 수식을 나열하거나 효율을 높이는 단축키를 알려주는 등의 엑셀 자체의 내용 이상으로 비중이 컸던 것이 경제 개념과 현실의 조언이었습니다. 돈의 시간 가치와 돈의 시간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현시점과 미래 시점의 투자안 비교, 건전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 소득과 지출의 균형, 종잣돈의 원리 이해, 보험 계약 시 알아두어야할 주요 용어 설명, 주식 종목 분석, 부동산 가치 파악 등 정말 정말 유익한 지식을 설명하는 데 있어 엑셀 계산 템플릿이 바로 함께 합니다.
수식 몇 가지를 아는 것과 목적에 맞게 템플릿을 구성하는 건 상당히 다른 문제죠. [엑셀로 부자되기]에선 나의 재테크를 위한다는 목적에 걸맞게였습니다. 입문서처럼 엑셀 기본 기능에 집중하지 않았고 더 응용할 여지라면 경제적 소양과 엑셀 프로그램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요해 보이긴 하였습니다.
현대인의 경제적 목표인 부자되기로 계산에 필요한 수식 몇 줄을 넘어 나를 위한 목돈을 모으는 감각, 내 집 마련이라는 꿈, 노후 설계의 엑셀 템플릿이 있었던 것은 실로 특별한 [엑셀로 부자되기]였습니다. 전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