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on***
2022-04-18

다년간의 실무 경험으로 다져진 저자가 쉬운 개념 설명과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UXer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한 권으로 정리한 도서이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 User eXperience Design에 대해서는 이제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단어입니다. 단순히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들을 나열하거나 자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느껴지도록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며 개발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나 앱은 도태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UX 분야에 대한 접근 방식 및 실무적인 부분까지 아우르는 내용들을 잘 담아냈습니다. 처음 구석기 시절에 돌로 도끼를 만드는 것 또한 사용자 경험에 기반하여 디자인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문을 열 때의 안내분이나 손잡이, 혹은 예전 2천년 대 전 후의 오피스에서의 클립(혹은 멍멍이)이 왜 실패하였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에서의 클립이나 멍멍이 캐릭터가 마냥 쓸데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하지 않는 것이, 당연히 필요한 기능들을 언제 어디서든지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사용자 시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매뉴얼을 우겨넣은 듯한,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오피스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귀여운 캐릭터로 만든 점이 패착이었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이를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시들을 통하여 사용자 경험에 대하여 접근하는 것을 넘어, 책 중반부 부터는 실무적인 이야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애자일 방식 등 어떤 기획 방식들이 있고 이 방식들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기획자로서 어떤 사람들을 마주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지 등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들에 대해 기술한 부분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뒤이어 UI 기획 5단계로 나누어 메뉴 트리, General Rule, 키스크린, UI Flow, 유지보수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며 더욱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일처리에 대해 잘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뒤 이어 프로젝트의 예시에 대해서도 적혀있다보니 해당 책 내용들을 정독하다보면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금방 능숙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만약 UX 분야에서,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반드시 추천드릴만한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크게 관련이 없는 교육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나중에 학생들이 앱 개발 등을 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하면 좋을지에 대하여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