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 : CPU부터 OS까지
이 책은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일어나는 내부 동작원리를 익혀 더욱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한권으로 CPU의 구조부터 OS 내부 동작원리까지, 프로그래밍의 가장 깊은 곳의 원리부터 상위 원리까지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CSI 는 그래픽이 뛰어난 드라마다.
피해자가 어떤 가스를 흡입하여 사망에 이르렀을 때 수사관이 이를 추측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표현된다.
가스가 코로 흡입되어 기도를 거쳐 폐에 도착하고 그 가스로 인해 세포가 영향을 받아서 주위의 기관이나 조직을 손상시켜서 사망에 이르는 과정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진다.
컴퓨터의 동작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그림처럼 그려져서 보여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패킷을 생산하여 전송하고 받아서 다시 풀어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아주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성된 동영상은 아니지만 이처럼 컴퓨터 내부를 리얼리스틱(?)하고도 비주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윈도우에서 실행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저장된 실행파일이 실행되어, 프로그램코드는 텍스트영역으로, 정적변수는 데이터영역으로 로딩되어 main() 이 실행되고 동적인 변수나 지역변수는 스택으로 쌓여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API 의 보조를 받아 의도하는 프로그램이 수행되는 과정이 훤하게 보안다. 게다가 이 때 CPU는 클럭마다 어떤 동작을 하게 되는 지도 대략 감을 잡을 수 있다.
책 어딘가에 이 책을 보면 연봉이 2배가 될거라는 장담(?)을 본 것 같다.
이 말이 실현될 거라는 데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 개발자라는 일을 연봉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컴퓨터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CSI 수준의 실험도구를 갖추어 놓으면 최소한 프로그램을 짜면서 의자를 기소해야 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