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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fasti와 파이토치가 만나 꽃피운 딥러닝

haha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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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fastai와 파이토치가 만나 꽃피운 딥러닝

최소한의 지식으로 딥러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도서

  • 저자 : 제러미 하워드 , 실뱅 거거
  • 번역 : 박찬성 , 김지은
  • 출간 : 2021-08-10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리뷰하기에 앞서서...

사실 저는 fastai API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Scratch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API를 활용하면 API가 지원하지 않는 최신 모델들과는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 그러한 이유로 저는 PyTorch를 베이스로 모델을 구성하고, optuna/ray 등으로 하이퍼파라미터 서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왜 fastai?

베이스라인을 구성하는 데에는 이만큼 적합한 것이 없습니다. 리서치 환경에서의 Static data가 아닌 Flow data를 다루고, Cutting-edge architecture와 SOTA 모델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fastai는 정말 빠르고, 간결하고, 편리한 API임에 분명합니다.

이 책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교하고, 그 내용이 결코 얕지 않은 책입니다.

많은 번역서에서 나타나는 과대번역(Leaky ReLU를 누설 렐루함수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문제는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오히려 영어 원문 그대로의 표기를 활용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정확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지나치게 한글 표현을 사용하려고 애쓰다 보니 발생하는 어색한 번역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과서 라는 제목의 입문서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간혹 유명한 모델들의 설계도를 그려 놓고서, 이대로 건축을 해봤더니 잘 되는군요!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책처럼 "왜 이러한 설계를 해야 하는가?"라는 Intuition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키텍처에 따라 달라지는 Data flow, 혹은 Data의 Geometric Structure(혹은 Topology)를 직관적으로나마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Pytorch를 활용한 딥러닝 구조 설계 파트와 fastai의 철학을 설명하는 두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Pytorch를 활용한 딥러닝 구조 설계 파트에서는 Kaggle Notebook을 여러 번 필사하다 보면 경험적으로 알게 되는 디테일들이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fastai의 API를 활용하는 11장의 파트가 조금 더 길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fastai API 입문으로는 충분하고 fastai docs를 보면서 빠르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초석을 잘 다져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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