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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비전과 딥러닝을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네요.

hj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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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비전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이 책은 아주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컴퓨터 비전 시스템에 고급 딥러닝 알고리즘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소개한다. 파이썬 코드를 어느 정도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컴퓨터 비전을 구현해 자신의 커리어를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다.

  • 저자 : 모하메드 엘겐디
  • 번역 : 심효섭
  • 출간 : 2021-12-20



머신 비전 분야는 제게 정말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저는 수학을 싫어하기 때문에 수식을 통해 딥러닝이나 인공지능 분야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참 힘들긴하지만, 머신 비전 분야의 연구 결과는 그런 힘든 부분들을 상쇄할 만큼 놀랍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같습니다.

 

책은 정말 쉽게 씌여져 있었습니다. "컴퓨터 비전", "신경망", "딥러닝", 그리고 "합성곱" 같은 개념들을 설명하는 1-4장을 읽으면서, 고등학생만 되도 혼자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 사실, 역자인 "심효섭"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았었는데요. 번역을 참 매끄럽게 하시는 분이라서, 그런면도 작용한것 같긴합니다. )

 

게다가 확장된 개념을 설명하는 5장 부터는 각장에서 설명하는 주제가 다음장의 주제를 설명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제가 흥미롭게 여겼던 "딥러닝 비전" 분야의 결과물들이 어떤 과정으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이 학습", "사물 탐지", " 생성적 적대 신경망", "시각 임베딩" 같은 좀 어려운 개념에 이르기까지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요즘 대학에서 이 분야를 배우는지는 모르지만, 대학에서 배우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사서 읽어보면 많이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코드 실습은 파이썬기반에 주피터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어 있고요. 부록에서 이걸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더군요.

 

과거 신경망 분야의 연구는 "인식"의 기준이 되는 "특징"을 사람이 만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딥러닝은 "특징"을 학습과정에서 자동으로 생성되게 만들어진 것이죠. 이렇게 하면, 컴퓨터가 할일은 훨씬 많아지지만 사람은 그만큼 쉽게 학습된 인공지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건, 라는 책에서 "크리스 앤더슨"이 했던 말을 생각 나게 합니다. 크리스 앤더슨은 "이제 우리는 트랜지스터가 보호할 가치가 있는 희소한 상품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낭비'해도 괜찮은 풍부한 상품으로 대해야 한다" 라고 했거든요.

트랜지스터를 낭비하는 순간 기술적인 혁신이 일어납니다. 1980년대 초반 대규모로 트랜지스터를 낭비하는 기술이 세상에 나왔는데요. 그게 GUI 즉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 이거든요. 그때까지 사람들은 컴퓨터와 대화할때 문자로 대화했습니다. 문자로 명령을 내리고 그 결과를 문자로 알려줬죠. 그런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세상에 나오기 시작한 이후 사람들은 컴퓨터와 대화할때 그림(그래픽)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명령을 기억할 필요가 없게 된 거죠.

인공지능 분야에서 딥러닝은 트랜지스터를 아주 많이 낭비하는 기술입니다. 학습해야 할 "특징"을 컴퓨터 스스로 추려내게 했기 때문에 학습을 위해 입력되는 사진을 전처리해야 하는 과정도 상당히 줄었고, 특징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수고도 필요없게 되었거든요. 또 다른 혁신이 일어난 것이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졌던 그때 혁신보다 더 엄청난 혁신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업무상 이런 기술을 쓰지 않더라도,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계속 읽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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