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km***
2021-11-21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 이후 딥러닝은 현대 컴퓨터 과학의 주류로 급 부상하게 되었고,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또한 알파고의 벽돌깨기 학습 영상 공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로 떠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 제목의 그로킹은 Grok으로, 심층 강화학습 이해하기 정도로 번역될 수 있겠습니다. 학습을 위한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이점을 가진 강화학습이지만 막상 사용해 보려면 참 막막하고 어려운데, 책을 읽는 동안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카피라이팅 "이론과 실제 사이의 틈을 메우다”처럼 가르쳐 주는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 막상 사용하려고 할 때 느끼게 되는 이론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정확히 캐치하고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도입부는 요 근래 읽어본 그 어떤 IT 서적보다 인상적이었는데, 강화학습의 개념과 딥러닝의 발전 과정을 이토록 쉽고 읽기 편하게 설명할 수 있다니 하고 놀랐습니다. 책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만 읽기 쉽게 단계별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저자의 역량에 감탄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굳이 강화학습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 드리고 싶을 정도로 책 그 자체로 인상적인, 참 잘 쓰여진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