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cr***
2021-10-23

이 책은 쿠버네티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구체적인 코드 예제와 함께 설명한다. 주제별 내용을 현업에서 실습해보기 위한 안내서 혹은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는 참고서로 추천한다. 쿠버네티스 창시자인 브렌던 번스의 조언을 바탕으로 쿠버네티스의 강점을 100% 끌어내보자
한빛미디어에서 이번에 번역서로 발간된 Kubernetes Best Practices 쿠버네티스 모범 사례이다. 책의 제목보다 부제가 무척 매력적이기 때문에 엔지니어라면 이 책을 포기하기 쉽지 않다
쿠버네티스 창시자가 알려주는 최신 쿠버네티스 개발 및 배포 기법
이건 못참지. 요즘 IT 개발 쪽 콘퍼런스에 가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가 쿠버네티스다. 그만큼 핫한 기술이기도 하고 많은 회사들이 인프라 아키텍처 고도화의 방향을 MSA로 잡으면서 쿠버네티스를 시도한다. 아무튼, 이 책은 쿠버네티스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 브렌던 번스(Brendan Burns)와 동료들이 작성한 책이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빠르게 쿠버네티스를 익히기 위해 이 책을 검색하고 꺼내 들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잠깐 대상 독자는 주목해보자.
이 책은 쿠버네티스를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독자가 기본적인 쿠버네티스 API와 도구와 친숙하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생성하고 상호작용하는 법을 안다고 가정합니다
이 책은 입문서적이 아니며, 그렇다고 중급 책도 아니다. 굳이 나누자면 고급 책에 해당한다. 이미 쿠버네티스를 어느 정도 능숙히 다룰 수 있는 사람 혹은 운영 레벨에서 사용하고 있는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다. 그런 사람이 더욱 쿠버네티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 "쿠버네티스 모범 사례" 되시겠다. 책의 콘텐츠를 살펴보면 하나하나가 입문 서적으로 다룰 만큼 큰 주제이다.
자, CHAPTER 제목을 훑어보니 어떠한가? 책은 두껍지도 않다. 300 페이지밖에 안 되는 얇은 책이다. 저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는 게 무엇을 나타낼지 생각해보라. 용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는 의미다. 쿠버네티스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기본적인 동작 흐름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로 내용이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해서는 안 되는 책이다.
책은 고급서적 답게 최신 쿠버네티스에 적용되는 다양한 개발 방법과 배포 기법이 다뤄진다. 커맨드 라인에서 kubectl을 사용하는 다양한 예제와 yaml 파일을 기본으로 설명한다. 적절한 곳에 다이어그램을 통해 내부 구조를 깔끔하게 그려내기도 한다. 여러 권의 쿠버네티스 관련 서적을 읽었지만 이렇게 깔끔한 다이어그램은 이 책이 유일무이하다고 생각된다.
자, 그럼 이 책을 추천하느냐의 이야기를 해야겠다. 결론은 독자의 레벨에 따라 다르다. 보통 입문서나 중급 책 같은 경우에는 폭 넓게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어차피 통달한 사람이라도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는 차원으로 읽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고급 서적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 입문 레벨이나 쿠버네티스를 제대로 다뤄보지 못한 사람은 오히려 많은 혼란을 겪게 될 거다. 어쩌면 책을 읽다가 중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지도. 책의 대상 독자에 나와있는 것처럼 입문을 위해서는 쿠버네티스 시작하기 2/e(에이콘출판사, 2020)가 좋은 선택이 될 거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