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2021-09-23

입문서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전이학습과 파인튜닝을 활용한 화상 분류, 물체 감지, 시맨틱 분할, 자세 추정, GAN을 활용한 화상 생성 및 이상 탐지, 텍스트 데이터 감정 분석, 동영상 데이터 클래스 분류를 12가지 모델로 구현하며 배울 수 있다.
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만들면서 배우는 파이토치 딥러닝이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최근에 다양하게 이용되는 딥러닝 분야들을 가볍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찍먹을 해보는 책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딥러닝을 원리부터 구현하는 책들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 책들은 기초적인 개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딥러닝 분야 모델들을 책 한 권에 다 다룰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책이 나온다면, 이미 딥러닝에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 모델들을 빠르게 훓어 볼 수 있으므로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미지 분류 모델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 다른 시멘틱 분할이나, NLP, 그리고 GAN과 같은 좀더 응용된 모델들이 많이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또다른 장점은 파이토치 기반으로 모델들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딥러닝 라이브러리로 파이토치와 텐서플로우가 항상 언급되고는 하는데, 비록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직관적으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에는 파이토치가 장점을 더 가진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Declarative와 Imperative 의 차이도 있는 데다, 텐서플로우가 케라스 API 와 같이 통합되면서, 너무 블랙박스처럼 되어버린 점도 있다. 그렇기에 사용성을 떠나 학습하는 입장에서는 파이토치를 선택한 것이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단점을 뽑아보자면, 너무 모델들을 '찍먹' 하다보니 많은 디테일들이 생략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각각의 챕터에서 모델들의 메커니즘과 그들에게 사용된 기본적인 개념들을 소개하지만, 정말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으로 경험해본 모델들을 시작점으로 조금 더 디테일한 이론기반을 찾아보거나, 소개된 대표적인 모델에서 변형된 다른 모델들을 공부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디테일에서의 단점은 있지만, 딥러닝 기초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 읽으면 현재 딥러닝이 사용되는 분야들에 기본적 오버뷰를 가질 수 있으므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에 나온 설명들과 함께 구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차근차근 하면서 따라가기가 수월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