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
2021-08-22

『실리콘밸리 리더십』은 넷스케이프의 관리자, 애플의 고위 관리자 및 임원, 슬랙의 경영자로서 저자가 겪은 실제 경험을 통해 리더십 기술을 쌓는 데 도움을 줄 습관들을 제시한다. 이를 실천하며 팀원들의 존경을 받는 법, 팀원 간의 신뢰를 쌓는 법, 생산성이 높은 팀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단히 높습니다.
이러한 관심 덕분인지 주변에서도 개발자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시작은 개발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팀장이 되고, 임원이 됩니다.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다면 바로 대표가 될 수도 있지요.
'개발'에 대해 알려주는 책과 강의는 많습니다.
물론 리더십에 대한 책도 많습니다.
그런데 IT분야에 특화된 리더십을 보여주는 책은 이 책 '실리콘밸리 리더십'이 처음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IT기술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슬랙, 넷스케이프, 핀터레스트, 애플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회사에 몸담으며 관리자로 성장하면서 느끼고 배운 리더십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넷스케이프(관리자), 애플(임원), 슬랙(경영자)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단계별로 갖추어야 할 리더십의 자질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사이름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회사별 특징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모두 30가지로 정리하여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커리어별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 따로 정리하였다는 것입니다.
관리자, 임원, 경영자.
역할별로 필요한 리더십이 다르기에 여타 리더십 책에서 제시하는 것과 차별화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회계나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도 필요하겠지만, 굳이 '관리자' 레벨에서 그것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너무 이른 감이 있겠지요.
적절한 질문을 하여 팀원들을 존중한다는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호기심을 가지라.
당신은 경험을 통해 교훈을 배웠다.
이제는 교훈을 팀원들과 나눌 차례다.
질문하면 된다.
가끔은 질문이 일방적인 설교를 늘어놓는 것보다 교훈을 공유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질문만큼 상대방의 관심을 사는 것도 없습니다.
난 당신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는 명백한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알지 못하면 질문도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지시나 설교보다 질문이 더 효과적인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능숙하게 거뜬히 해낼 일을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위임하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을 신임한다는 확실한 증표다.
이것은 팀내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근본적인 방법 중 하나다.
실무에서 손을 떼는 것은 어렵고 성공을 보장할 수도 없다.
그러나 리더로서 당신과 다른 사람들의 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성장시킴으로써 성장한다.
리더로 올라선 것은 본인이 잘해서입니다.
하지만 리더에서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팀원들이 도와줘야 합니다.
리더가 되서도 이전의 실무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물론 직접 처리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팀'의 모든 일을 리더가 처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팀의 존재 이유가 없겠지요.
조금 불안하더라도 '과감히'위임해야 합니다.
좋은 리더는 위임을 잘하는 리더란 생각이 듭니다.
적절하게 분배를 통해 위임을 잘하는 것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중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보면서 '리더십'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리더십이라고 하면 경영분야에 대해 언급하는데 특화된 IT부문의 리더십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개발관련 회사 리더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 나와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