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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개발자 정원희가 읽은 『자바 서블릿 프로그래밍, 개정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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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5

자바 서블릿 프로그래밍, 개정판

서블릿 초창기때부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꼽혔던 『자바 서블릿 프로그래밍』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서블릿 최신 버전인 2.2를 다루며, 서블릿을 대신할 수 있는 여러 아키텍처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역자도 말 좀 합시다" 코너를 따로 두어, 서블릿 개발자인 역자의 경험이나 지식, 철학 등을 담아 책의 지루함을 없애고 있다.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쓰이는 재미있는 은어 또한 이 책의 볼거리이다. JSP, 티(Tea), 웹매크로(WebMacro), ECS(E

  • 저자 : 제이슨 헌터 , 윌리엄 크로포드
  • 번역 : 이창신
  • 출간 : 2001-09-20
처음 내가 ‘서블릿’이라는 것을 접했을 때, 시중에는 변변한 책 한 권 나와있는게 없었다. 원서가 몇 권 있었을 뿐이고, 번역서도 거의 없었고 국내에서 나온 서블릿 서적도 한두 권에 불과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KMS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게시판 제작 후 파일 업로드를 하는 데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서블릿으로 파일 업로드하는 소스는 커녕 서블릿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도움을 얻기가 힘들었다. 그때 마침 이 책의 1판을 입수하게 되었고, 그 안에는 우리가 원했고 또 구현해야만 했던 대부분의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이 책은 앞 표지에 커다란 노란 주전자가 그려져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 개발팀 내에서는, 그리고 내가 종종 놀러가는 몇몇 자바 커뮤니티 혹은 PC통신 동호회에서는 이걸 ‘주전자 책’이라고 불렀다.



1판과 비교해서 2판의 내용이 상당히 바뀌었다.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고, 1판에서 아직 정식버전이 나오지 않았던 jsp도 이 책이 나온 현재 시점에서는 1.2 final release가 나와있다. J2SDK도 곧 1.4 정식이 나오게 된다. 내용이 바뀌고 삭제되고 추가된 부분이 많아서 일일이 다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이 책은 쓸만하다.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폼 처리, DB와의 연동, 파일 업로드, 이메일 처리, 보안/인증, 애플릿과의 통신, 그리고 국제화까지 어느 하나도 군더더기가 없고 유용하지 않는 내용이 없다.



또한 이 책은 최근 JSP의 대안으로서 등장한 "티 프레임워크"와 "웹 매크로" 등을 비롯해 ECS, XMLC, 그리고 JSP까지 두루 살펴보고 있으며 간단하게나마 맛을 볼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예제까지 준비해 주고 있다.



보통 컴퓨터 서적쪽에서는 통칭 "바이블" 이라고 불리우는 책들이 있다. 책 제목이 바이블이 아니라 가장 사람들이 많이 보는 책,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교과서와 같은 책들을 일컫는 말이다.



윈도우즈 개발자에게는 "Charles Petzold"의 책이 그러할 것이고, 유닉스 네트워크 프로그래머에게는 "APUE"가 그러할 것이고, C 프로그래머에게는 Dennis의 "The C Programming Language"가 그러한 존재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바 서블릿 프로그래밍, 개정판』은 서블릿 개발자들을 위한 개괄서로서 부족함이 없는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책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자바 플랫폼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블릿과 서블릿 관련기술을 개괄하다 보니 각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못하다. 보안 혹은 JDBC 연동 등의 내용은 별도의 서적들을 구입하여 함께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역자인 이창신씨는 번역을 하면서, 또한 1판을 읽은 독자로써, 그리고 서블릿 개발자로서 자신이 그동안 느끼고 알고 있었던 여러가지 정보들을 "역자도 말 좀 합시다" 라는 코너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다. 읽는 이에 따라서는 지루한 내용도 있을 것이고, 잡담같이 들리는 부분도 있겠지만(역자도 코너를 진행하는 중간에 이러한 것에 대한 언급을 한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만큼 재미있는 유용한 내용들이다.



한가지, 원서 1판과 2판, 그리고 번역서 1판에서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선호했던 "노란 주전자"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난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내용을 읽기 전까지는 1판이랑 전혀 다른 책인줄 알았다. 이왕이면 책 표지 정도는 첫판과 똑같이 통일을 해줬으면 좋겠다.





정원희님은 중앙정보기술(주)(현재는 센트럴에스티(주))에 재직 중이며, 해군 문서관리 프로그램 개발, 웹 OS 기반 KMS 개발, 검색엔진 MyFinder 개발 등에 참여하였고, 현재는 형태소 분석기를 개발 중입니다. 또한 울산 SK Tec Solution, SONY 콜센터, SDS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나우누리 자바동호회 부시삽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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