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한빛미디어

독자리뷰

해커주의로 무장한 이들

kye3***

|

2021-07-25

해커, 광기의 랩소디 :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복간판)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 저자 : 스티븐 레비
  • 번역 : 박재호 , 이해영
  • 출간 : 2019-05-05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과의 첫만남에 놀라웠던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책의 무서운 두께다. 오랜 독서가 되리라 예상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하나는 책의 무게다. 전공책만큼 두꺼운 책이 상당히 가벼웠다. 아주 호감이었다. 드디어 책을 다 읽었다. 틈틈이 시간을 내서 한달 동안 읽었고, 기억해두고 싶거나 영감을 받았거나 아리송했던 부분은 인덱스 스티커로 표시해두었다. 표지부터 아주.. 해커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낼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느낌이다. 코드처럼 나열되어있는 초록색 영문자들은 책에 담긴 해커들의 이름이다. 책을 펼치면 마치 해커 그룹 속으로 빨려들어갈 느낌이다. [책의 분위기] 큰 챕터 4개로 구성되어있다. 저 먼 옛날 MIT의 철도클럽에서 비롯한 해커들의 이야기부터 21세기 이야기까지 시간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책의 문체는 전형적인 번역된 소설을 읽는 듯했다. 미사여구가 꽤 많은 편이고 이런 미사여구 덕분에 독서에 방해가 되기도, 몰입이 되기도 한다.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딱딱하고 지루한 책이 되지 않게 했다. 그래서 이런 현실적인 도서가 마치 소설책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야기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 총평 ] 정말 많은 멋진 해커들이 나온다. 그들의 생활을 읽으며 느낀 공통사항을 적어보려 한다. ㅡ 해커주의에 대한 반성 전반적으로 해커주의를 강조한다. 해커주의의 핵심 마인드를 간단히 말하자면 오픈소스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첫장부터 반성하게 되었던 이유가 바로 이 해커주의가 코드를 짜는 이들에게 너무도 당연한 가치관이었기 때문이다. 광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냈던 이 책의 천재 해커들은 자신의 코드가 수정되어 더 나아지고 널리 퍼지는 것을 개의치 않아했다. 그러나 나는 나의 결과물이 내 선에서 최대한 완벽하길 바라며, 그런 결과물이 남들에게 보여졌을 때 큰 결함이 보일까봐 겁내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나의 완성품이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고 해도 누군가에 의해 수정되어 배포되는 것을 끔찍히 싫어한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천재 해커들은 목적 자체가 컴퓨터였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또한 허락 없이 수정되어 널리 퍼지게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기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아직 프로그래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지 않는 내가 이 책에서 해커주의를 배우고 너무도 개인적이었고 꽉 막혀있었던 답답한 사상을 가지고있었음을 인식했다. 물론 저작권은 중요하지만, 아직 무한히 발전해야 할 나에게는 오픈하지 않는 태도가 아주 나쁜 태도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ㅡ 관심과 몰입 여기 나오는 해커들은 컴퓨터 외의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컴퓨터에 다가가는 과정, 남들이 보기에는 머리를 쥐어짜내는 그런 과정들이 그들에게는 즐거운 놀이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도전했다. 그리고 도전이 몇개월이 걸리든 몇년이 걸리든 쥐어짜내고 몰입하여 결과물을 내놓았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대폭 성장할 수 있었으며, 결과에 결과를 거듭하여 점점 발전된 컴퓨터 세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나는 여기의 해커들이 컴퓨터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순수한 달리기에 마음이 아팠다. 마음이 아픈 이유는 나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도전해보아야 할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이들처럼 확실하고 강렬한 의지까지는 없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나를 돌아보니 굉장히 애매한 사람인 느낌이다. 남들만큼 잘 하고싶어하는 열등감도 중요하지만 순수하게 알고싶어서 파고들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살려내려고 다짐하겠다. 해커, 광기의 랩소디 한달동안 이 책을 가까이 하면서.. 이친구가 시선을 자꾸 가져갔다. 저게 번쩍번쩍거려서 은근 신경이 가더라! 리뷰어로서 살짝 검색해봤다. (ㅎㅎ)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라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학술 활동을 지원, 공동주관하고,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하여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라고 한다. 또한 과학과 사회의 소통을 확대하고, 아태 지역의 올바른 과학적 세계관을 선도하는 목적을 가진 단체다. 현재 대한민국 포함 16개국이 가입되어있다. 이러한 국제기구가 선정한 과학고전 중 하나가 이 책이다. 알고 보니까 더 괜찮은 책으로 느껴진다! 뭔가 인정받은 책인 느낌 ㅎㅎ
닫기

해당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이미 장바구니에 추가된 상품입니다.
장바구니로 이동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