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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유닉스의 탄생을 읽고

com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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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유닉스의 탄생

현대 운영체제의 원형인 유닉스의 역사에 관한 책. 2019년 유닉스 탄생 50주년을 맞아, 저명한 컴퓨터 과학자 브라이언 커니핸이 유닉스 탄생과 발전 과정, 천재 개발자와 기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썼다.

  • 저자 : 브라이언 커니핸
  • 번역 : 하성창
  • 출간 : 2020-08-03

 

 

이번에 익은 책은 유닉스의 탄생이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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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유닉스의 탄생 배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기술 서적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래밍의 역사 서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므로 일요일 오후에 부담 없이 재밌게 읽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의 구성

 

 

유닉스의 탄생

 

 

*목차

 

1. 유닉스 제1판 1971

 

2. 유닉스 제6판 1975

 

3. 유닉스 제7판 1976~1979

 

4. 연구소를 넘어서

 

5. 사업화

 

6. 후손

 

7. 유산

 

 

-벨 연구소의 천재 개발자들

 

-벨 연구소의 근무 환경, 프로그래밍 관점에서의 시대적 배경

 

-유닉스, C언어, C++ 등의 탄생 비화

 

이 책은 크게 위의 세 가지 요소를 당시 현장에서 1971~2000년도까지 근무하던 연구원이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직, 간접적으로 보고 경험했던 내용을 시간순으로 풀어간 회고록에 가까운 내용이다.

 

(책을 쓴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벨 연구소에 근무하며 유닉스의 탄생을 하나부터 열까지 지켜보고, 프로그래밍의 역사와 발전 깊게 관여되어 있는 인물이다)

 

 

현대 프로그래밍은 유닉스 혹은 유닉스 기반의 운영체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

 

유닉스는 리눅스와 C언어 등 수많은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 소프트웨어의 근간이며,

 

유닉스가 개발되지 않았다면 현대의 프로그래밍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대학교 연구시설에서는 아직도 유닉스를 많이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애플의 맥 OS, 리눅스를 사용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모두 유닉스 기반이다

 

이러한 OS를 사용한 수십억 대의 디바이스는 유닉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방대한 유닉스 기반 운영체제의 생태계 위에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동작한다.

 

이처럼 유닉스는 현대 프로그래밍 기술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유닉스의 역사는 현대 프로그래밍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책을 읽으며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유닉스 명령어에 대한 탄생 비화, 유닉스가 만들어질 당시 시대적 배경, 유닉스를 만드는 데 기여한 천재 개발자들의 개발 방법론과 그들이 했던 고민을 엿볼 수 있고

 

유닉스뿐만 아니라 현대 컴퓨터 기술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데니스 리치, 제임스 고슬링, 리누스 토발즈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 한 업계 거장들의 이름도 책 중간중간에 많이 보여서 읽는 재미를 더했다.

 

1970년대 벨 연구소의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었는데, 요즘 시대에서 추구하는 개발 문화와 비교해봐도 전혀 손색이 없고, 창의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얼마나 깨어있는 조직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갑자기 세상에 나온 기술은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

 

모든 기술들의 발전은 시대의 요구에 의해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며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이전 세대 기술의 문제점 및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며 발전을 거듭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해지며 새로운 기술로 파생하고, 고도화되며 새로운 기술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언어, 운영체제 등 프로그래밍 기술을 공부하다 보면 기술적인 요소보다 이 기술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고, 발전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데

 

현재 사용하는 기술의 뿌리, 그리고 그 이전 기술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결국 이 책이 종착점이 될 것 같다.

 

거꾸로 말하면 이 책을 읽고 프로그래밍의 역사를 알고 기술을 접한다면 기술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 이 한층 더 쉽고 재밌어질 것 같다.

 

컴퓨터공학과 학생 혹은 현업 개발자라면 이 책을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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