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ae9***
2021-07-03

제안서 작성부터 발표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설득을 위해 데이터를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법을 설명하는 도서입니다. 데이터를 전문으로 다루는 분석가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기획자, 세일즈, 마케터, 그 밖의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데이터 스토리 리뷰 (부제 : 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방법
낸시 두아르테 지음 | 권혜정 옮김 | 윤영진 감수 | 한빛미디어 | 2021년 07월 01일 출간
늘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이쁘게 만들어야 하는 직장인 대부분은
의외로 보고서 쓰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보거나, 누가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준 적이 없습니다.
(근데 보고서를 깔끔하게 쓰라고?!)
그래서 전 책이나 사람들 찾아다니면서 물어보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보고서를 쓰는 방법 (데이터 관점)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고, 괜찮은 내용 위주로 리뷰하고 추천하고자 합니다.
♨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당신!
- 데이터분석에는자신만만! 제안서작성은그저눈물인 → 데이터분석가
- 번뜩이는아이디어! 기획서는매번퇴짜맞는 → 기획자
- 완벽한판매전략!통하지않는제안서에눈물인 → 세일즈맨 /마케터
- 자료조사여포! 발표앞에서한없이작아지는 → 대학생
- 그밖의다른사람의마음을움직여행동을만들고싶은 → 모든사람
데이터를 쓰는 사람이 하는 가장 흔한 실수는 바로 "논리"와 "이성", "상식" 과 같은 근거로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취향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A랑 B가 있으면 A를 선택하지, 0가 좋고 X면에서 (블라블라)"
하지만 나중에 B2C나 B2B 영업 후에 "아니.. 왜 B지?? 이해가 안가네" 와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죠. 그저 운이 없었다 라고 치부하구요.
추천사는, 데이터로 보고 받는 사람은 "응? 그래 열심히 분석한건 알겠고, 그래서 뭘 하라고?" 와 같은 반응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배울점이 많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책에 글이 너무 많으면 보기가 싫고, 그림이 너무 많으면 장수 채우려고 이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본 책은 "보고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와 같은 책이다보니, 텍스트(text)가 많지는 않고 컨텍스트(context)가 각인되도록 이미지와 도식화를 많이 쓰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편합니다.
데이터에 대한 책이다보니, 표현이 잘 되는 것은 기본이고, 주장에 대한 근거와 표현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읽는것 자체가 공부가 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책을 자주 읽지 않는 분들은 "대부분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게 없다. 행동에 변화가 없다" 와 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본 책은 A가 이러하니 B를 하시면 됩니다. 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되는 실무서이니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 사이사이에 상당히 많은 인용구가 달려 있습니다.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겠지만.. 살다보니 저런 멋진 문장들은 외워두고 써먹는게 참 좋더라구요, 제가 데이터 스토리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하다보면 회계법인의 보고서를 볼 때가 있습니다.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그러면 참... 보고서 이쁘게 만드려고 고생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복사붙여넣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100장 넘게 정리하려면... 어쨌든 고생하니까요
이 책을 보면 그런 류의 보고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고서 쓰다보면 사실, 선언적인 내용을 많이 쓰는데요 그러다보면 공허한 보고서가 되기 쉽상입니다.
근데 이 책에서는 지양하자는 얘기가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다들 추천은 안하는 분위기여서..)
이 책이 실무서로서 도움이 크게 되는 부분은, 선언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하는거다! 라고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뭔가 책을 읽을 때는 알겠다가도 적용하려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 읽다가 맘에 와닿아서 넣어봄...
사실을 말하라, 내가 배울 것이니.
진실을 말하라, 내가 믿을 것이니.
그리고 이야기를 말하라,
내가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니.
뭔가 읽다가 머리가 "띵-" 해지는 문구 였습니다 ㅎㅎㅎ
꺾인선 그래프가 저렇게 표현된다고 설명해주는 사수 있을까요..??
전 첨봤어요..
점진적으로, 꾸준히, 상당히, 급진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이런 류의 부사는 사실 너무 많이 쓰면 보고서가 미사여구로 꾸며지기 때문에 자제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적절한 장소에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누가 뭐라 할까요..??
마치 굉장히 친절한 사수를 만나 설명을 듣는 것 같은 보고서 설명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