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kwa***
2021-05-24

웹사이트 개발 과정을 살펴보며 노드와 익스프레스로 동적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서버 사이드 렌더링부터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 사용에 적합한 API 개발까지 웹 개발의 모든 것을 다룬다.
저는 LAMP(리눅스, 아파치, MySQL, PHP) 스택으로 웹개발을 처음 접했고, 여전히 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여 웹사이트 퍼블리싱(HTML, CSS, 자바스크립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경험하는 개발업무환경은 대략, 서버관리(리눅스, 아파치)는 외부 호스팅업체에 일임하고, 조직내에는 웹프로그래머(PHP, MySQL)나 퍼블리셔를 따로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의 활용도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이미 웹개발과 관련한 생태계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레임워크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자바스크립트를 꾸준히 스터디하고는 있지만, 그 빠른 변화의 간격을 좁히기가 쉽지 않았던 거죠.
이런 참에 이번에 읽고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2판)"은 앞으로 웹개발 업무환경의 변화가 더욱 가속될 것임을 확신하게 해 주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는 이제 명실공히 웹개발의 도깨비 방망이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노드를 한번 접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만, 서버세팅을 만지거나 서버 사이드 개발업무를 할 일이 거의 없어서 솔직히 관심 밖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2판)"을 읽는 중에 처음에는 애로사항이 좀 있었습니다.
HTML5 기반 웹사이트 퍼블리싱 경험이 있으니 코드 자체를 따라가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몇가지 리눅스 터미널 명령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거나 HTTP 모듈의 상태코드나 전역변수개념 등 서버세팅이나 서버 사이드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어야 알 수 있는 사항들이 있어서 초반 스터디에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물론, 1, 2, 3장의 이런 어려움들은 4장부터 저자가 대부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앞의 내용과 비교하며 두어번 읽어 나가다 보면 개념이 잡히고 이해가 되는 수준입니다. 더불어 2판에 추가되었다고 하는 API나 SPA개발 등과 같은 책 전반에 걸친 새로운 내용들은 단순히 노드서버뿐만아니라 최근 웹개발전반에 걸친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한차원 높여준 것 같습니다. 이에는 마치 한국인이 쓴 것 같은 번역수준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번역도 훌륭하지만, 옮긴이의 주석을 통한 세심한 배려 또한 이 책을 높이 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시중에는 번역이 허술한 기술서적들도 많은데 이 책은 옮긴이가 꼼꼼하게 코드 하나 하나 챙긴 노력이 책 곳곳에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여담이긴 합니다만, 이 책을 번역한 '한선용'님은 제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믿고 보는 번역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이선 브라운'은 명저 "Learning Javascript"의 저자이기도 하며, 2017년에 "러닝 자바스크립트"로 번역하신 분도 '한선용'님이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이북으로만 남아있는데요, 이북으로 구매하여 틈틈히 읽고 있고, 반복하여 읽을 때마다 여러모로 번역가에게 감사하게 되는 책입니다. 이선 브라운, 한선용 콤비를 다시 만나게 되어 더욱 좋았던, "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2판)"이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